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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U턴형' 대세…10가구 중 6가구 '만족'

자연환경, 정서적 여유 등 자발적 이유로 선택

박수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3/11 [17:07]

귀농·귀촌, 'U턴형' 대세…10가구 중 6가구 '만족'

자연환경, 정서적 여유 등 자발적 이유로 선택
박수지 기자 | 입력 : 2019/03/11 [17:07]

▲ 2018년 귀농귀촌실태조사 주요 결과. [제공=농림축산식품부] 


[뉴스쉐어=박수지 기자]최근 5년간 귀농·귀촌한 가구는 농촌 출신이거나 농촌과 연고가 있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귀농·귀촌한 10가구 중 6가구는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최근 5년간 귀농·귀촌한 2507가구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유형, 귀농·귀촌 이유, 소득, 만족도, 지역융화 등을 포함한 귀농·귀촌 실태 조사를 실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귀농·귀촌 유형엔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U턴형)하는 경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연고가 없는 농촌으로 이주(J턴형)하는 비중까지 포함한 경우, 농촌에 연고가 있거나 경험이 있는 사람이 다시 농촌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귀농·귀촌을 하는 이유로는 자연환경, 정서적 여유, 농업의 비전 등 대부분 자발적인 이유로 귀농·귀촌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의 경우 자연환경이 좋아서(26.1%), 농업의 비전과 발전 가능성을 보고(17.9%), 도시생활의 회의(14.4%), 가족 등과 가까운 곳에서 살기 위해(10.4%), 본인·가족의 건강(10.4%), 실직이나 사업 실패(5.6%) 등으로 나타났다.

 

귀촌은 자연환경이 좋아서(20.4%), 가족 등과 가까이 살기 위해(16.4%), 정서적인 여유(13.8%), 도시생활 회의(13.6%), 본인·가족의 건강(11.9%), 실직이나 사업 실패(7.8%) 등이었다.

 

이들 10가구 중 6가구(귀농 60.5%, 귀촌 63.8%)는 귀농·귀촌 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했다. 3가구(32.5%, 33.0%)는 보통, 1가구(7.0%, 3.2%)는 불만족이었다.

 

이들은 또 귀농 준비에 평균적으로 27.5개월의 준비 기간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전에 많은 준비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보인다.

 

귀농 전 평균 가구소득은 4232만 원이었으나 귀농 1년차에는 2319만 원, 5년차에는 3898만 원까지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 5년차의 평균소득은 농가 평균소득(3824만 원)을 넘어선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심층분석해 귀농·귀촌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보완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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