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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나쁨 수준에도 마스크는 아무거나?
보건용 마스크와 일반 마스크 간의 성능 차이 고려하지 않아
 
강병후 수습기자 기사입력  2019/03/11 [22:15]

▲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이 마스크를 사고 있다.     © 강병후 수습기자

 

[뉴스쉐어=강병후 수습기자] 최근 수도권 지역에 사상 최초 7일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이가 마스크를 착용하지만 그중 보건용 마스크와 일반 마스크 간의 성능 차이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기침 증상을 호소한다는 김형철(28·남) 씨는 “마스크 종류에 따라 성능의 차이가 있는지 잘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한번 쓰고 버리기에는 일반 부직포 마스크가 편해 계속 사용할 것 같다”며 “주변 사람도 크게 성능 차이를 신경 쓰지 않고 사용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방한용 면 마스크를 주로 사용한다는 곽시은(가명·25·여) 씨 또한 “면 마스크가 미세먼지 차단 효과 면에서 다른 마스크에 비해 떨어지는지 몰랐다”고 답했다.

 

일반 부직포 마스크 구매 경험이 있는 한정호(29·남) 씨는 “성능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부직포 마스크 가격대가 더 저렴하고 안 쓴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부직포 마스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가 지난 6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건용 마스크가 아닌 일반 부직포 마스크 사용자가 25.7%, 방한용 면 마스크 사용자가 3.2%로 나타났다. 10중 약 3명은 차단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마스크 종류에 따라 실제로 미세먼지 차단 효과 차이는 얼마나 나는 걸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4월 마스크 별 미세먼지 차단 성능을 보여주는 분집포집효율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실험 결과 KF(Korea Filter) 등급이 표시된 보건용 마스크는 등급별로 KF80 평균 86.1%, KF94 평균 95.7%, KF99 평균 99.4%를 기록했다.

 

반면 일반 공산품 마스크는 평균 46.0%를 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황사 및 미세먼지에 대비해 식약처로부터 성능 인증을 받아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KF 등급이 표시된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9/03/11 [22:15]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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