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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A형 감염환자 25명 신고… 관리 나섰다

지난해 대비 70% 상승한 수치

박지인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9/03/12 [23:26]

부산시, A형 감염환자 25명 신고… 관리 나섰다

지난해 대비 70% 상승한 수치
박지인 수습기자 | 입력 : 2019/03/12 [23:26]

 

 

[뉴스쉐어=박지인 수습기자] 최근 충청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A형 간염이 유행하며 부산광역시가 A형 감염 적극 관리에 나섰다.

 

지난 3월 10일을 기준으로 부산에서 25명의 A형 간염 환자가 신고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70%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작년보다 증가한 감염 수치에 부산시는 철저한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A형 감염이 유행 중인 충청 지역은 3월 10일 기준 456명의 환자가 신고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0% 증가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A형 간염 관리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부산시와 감염병 관리지원단(부산대학교 위탁)은 신고된 A형 간염 사례 전원에 대해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며 밀접 접촉자로 분류한 대상에 대해 무료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8년에도 밀접 접촉자 277명 중 187명에게 예방접종을 시행했다. 접종을 하지 않은 90명 중 절반은 기존에 항체를 가진 사람이었고 16명은 개인 사정으로 접종을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A형 간염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1회 접종 시 85%, 2회 접종 시 95% 이상 면역력을 획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 필수 예방접종으로 지정돼 20세 이하 시민은 상당수가 접종을 받았지만 20~30대는 접종력이나 항체가 없는 취약층이니 이 연령대 시민은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A형 간염 예방접종 시행 여부를 문의해 2회 접종을 받길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A형 간염’은 직접 접촉이나 물 혹은 음식을 매개로 전파되는 1군 법정감염병으로 15~50일에 이르는 비교적 긴 잠복기를 가져 감염원을 특정하기가 어렵다. 증상은 소화불량부터 간부전까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발열, 권태, 피로감 등이 있다가 황달과 오심, 구토, 설사가 동반돼 열흘 정도 입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파 가능 기간도 길어서 증상이 나타나기 2주 전부터 황달이 발생하고 1주 후까지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 이 기간에 접촉한 사람 중 15~30%에서 발병한다. 치명률은 높지 않아 환자 1000명당 1명 정도가 사망하지만 50대 이상에게서는 100명 중 1명의 치명률을 보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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