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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항공편, 주70회 더 는다

독점노선 폐지…소비자 편익 증진 전망

박수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3/15 [17:54]

한국-중국 항공편, 주70회 더 는다

독점노선 폐지…소비자 편익 증진 전망
박수지 기자 | 입력 : 2019/03/15 [17:54]

▲ 자료사진.     © 박수지 기자

 

[뉴스쉐어=박수지 기자]한국과 중국 간의 항공편이 주 70회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사흘간 개최된 한-중 항공회담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여객기는 주 60회, 화물기는 주 10회 증가한다.

 

이번 회담은 중국과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공식 항공회담으로, 그간 위축됐던 한-중 간 항공분야 교류를 정상화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먼저 운수권 설정과 관리방식이 변경된다. 양국 간 70개 노선에 각기 설정돼있던 운수권이 한국과 중국의 모든 권역을 4개 유형으로 나누고 유형별 총량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소위 독점노선은 폐지되고, 12개 핵심노선을 제외한 지방노선에서는 최대 주 14회까지 2개 항공사가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허브공항 간 노선 외에도 우리나라 6개, 중국 41개의 지방공항 간에 항공사들이 운수권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항공 스케쥴 뿐만 아니라 항공권 가격 하락 등으로 소비자 편익이 증진될 전망이다.

 

이러한 유형별 관리체계 하에서 양국 주요 거점도시 간의 핵심노선은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운수권을 충분히 늘렸다.

 

여객기의 경우 베이징 신공항이 오는 9월 말 개항 예정임을 고려해 인천-베이징 노선을 주 14회 늘렸으며, 인천-상하이 주 7회, 부산-상하이 주 7회 등 인기노선에 대해 운수권을 대폭 확대했다.

 

화물기의 경우 양국 간 증가하는 화물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주 10회로 늘리고, 화물 운송 가능 지점을 3개 추가했다.

 

아울러 양국 간 일부 핵심 노선들은 공항 허브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유형별 규제 완화에 따른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향후 양국 정부가 노선별로 운수권 증대 등을 관리하기로 합의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한-중 노선은 기재 및 서비스수준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경쟁력 우위에 있는 노선인 만큼, 이번 합의가 우리 항공사들의 중국 진출이 보다 활발해지고 중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의 편의 제고, 중국인 방한 관광의 촉진 등으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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