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박수지 기자] ‘승리 카톡방’ 구성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전(前)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이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최 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했다.
앞서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에 임한 그는 불법 동영상을 촬영해 ‘승리-정준영 카톡방’에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최 씨는 음주운전 보도 무마 및 경찰 유착 의혹을 산 상태다.
논란의 채팅방에서는 최 씨가 음주운전 후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으며 이 시기에 경찰서 팀장으로부터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는 내용의 대화가 발견됐다.
경찰은 최 씨의 불법 영상 유포 과정 및 음주운전 보도를 막기 위한 경찰의 영향력 행사 여부를 자세히 조사 중이다.
한편 최종훈은 지난 14일 그룹 FT아일랜드 탈퇴 및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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