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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균… “예방이 중요 어패류 생식 피하고 음식 익혀 먹을 것”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감시사업 조기추진

박수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3/19 [10:13]

비브리오패혈증균… “예방이 중요 어패류 생식 피하고 음식 익혀 먹을 것”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감시사업 조기추진
박수지 기자 | 입력 : 2019/03/19 [10:13]

▲ 최근 5년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현황 [제공=경기도청]    

 

매년 6월 경 발생하던 비브리오패혈증균 환자, 지난 2017년 이후 4월 발생
특히 매년 3월에 분리됐던 비브리오패혈증균 올해 1월 남해안 해수에서 검출
화성전곡항, 김포대명항, 평택평택항, 시흥월곶, 안산탄도항 등 5개 포구대상

 

[뉴스쉐어=박수지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염된 어패류 등을 통해 감염되는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시기가 매년 앞당겨지고 있는 추세를 고려해 ‘2019년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시사업’을 조기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기 추진은 매년 6월 경 첫 발생했던 비브리오패혈증균 환자가 지난 2017년 이후 2년 연속 4월에 발생하는 등 발생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특히 올해는 매년 3월 경 분리됐던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지난 1월14일 남해안지역 해수에서 첫 분리되기도 했다.


이번 감시사업은 ▲화성 전곡항 ▲김포 대명항 ▲평택 평택항 ▲시흥 월곶 ▲안산 탄도항 등 서해인접지역 5개시 해안포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연구원은 해수, 갯벌, 어패류 등에서 샘플을 채취, 검사를 한 뒤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발견되는 즉시 해당 관련 부서에 통보해 안전 조치를 할 방침이다.


윤미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 분리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면서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해산물 생식을 피하고 충분히 익혀먹는 것이 좋으며, 특히 간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비브리오패혈증은 전국적으로 연평균 50명 안팎의 환자에게 발생해 절반 가까이 사망(치사율 50%)하는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와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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