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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재이용으로 물 절약해요

DGB대구은행파크 등 빗물이용시설 166개소 설치

양연주 기자 | 기사입력 2019/03/21 [01:14]

빗물 재이용으로 물 절약해요

DGB대구은행파크 등 빗물이용시설 166개소 설치
양연주 기자 | 입력 : 2019/03/21 [01:14]

▲  수성구 동영유치원 우너생들 빗물저금통 체험 사진 [제공=대구시]

 

[뉴스쉐어=박기호 기자] 대구광역시는 버려지는 빗물을 재이용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최대 1천만 원 범위 내에서 설치비의 90%까지 지원하는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올해에도 실시하며 신청자를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시는 올해 준공한 ‘DGB대구은행파크(포레스트아레나)’에 빗물이용시설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빗물이용시설 166개소를 확보했다.

 

DGB대구은행파크에는 600톤 용량의 빗물이용시설이 설치돼있다. 이곳에 모여진 빗물은 여과필터를 거쳐 저류조에 저장 후 주차장 청소, 축구장 내 잔디살수용으로 활용된다.

 

대구시는 2016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2017년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와 올해 DGB대구은행파크 등 대구시 대규모 주요시설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해 물 재이용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대구시는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빗물이용시설(빗물저금통) 설치 지원 사업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성구 소재 동영유치원은 “지난해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고 관련 동영상을 제작해 원생들에게 화단 물주기 체험과 식물에 있어 물의 중요성에 대한 반응이 좋아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확대 설치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수성구 옥상정원을 조성한 김모 씨는 “예전에는 수돗물이 우수관으로 바로 버려졌는데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한 후로는 연간 30톤 이상의 물을 절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응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우리 시에서 발주하는 주요 사업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도록 하는 등 물 재이용에 많은 투자와 홍보를 하고 있다”며 “시민에게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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