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연은 ‘당신이 옳다’를 주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혜신 씨와 심리기획자 이명수 씨가 강사로 참여한다.
정혜신 씨는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트라우마 현장에서 피해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광주트라우마센터 출범 초기 집단상담을 이끌고,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심리치유공간 ‘와락’을 만들었다. 세월호 참사 직후 안산으로 이주해 ‘치유공간 이웃’을 만들고 참사 피해자들의 치유에 힘썼다.
이명수 씨는 마음의 성장과 치유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기획해왔다. 쌍용차 심리치유공간 ‘와락’을 기획하고 세월호 참사 이후 정혜신 씨와 함께 안산으로 이주해 ‘치유공간 이웃’에서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의 치유 과정에 함께 했다.
정혜신 씨는 “너나없이 아픈 세상이다”며 “소리없이 뒤로 넘어가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진단한다. 또한, “지금 여기를 사는 우리들에게는 전문가에게 기대지 않고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치유가 절실하다”며 “그것을 적정심리학이라는 틀에서 설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치유의 인문학’ 강좌는 광주트라우마센터의 인문학 강좌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연은 매달 열리며, 강연 계획은 광주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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