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박기호 기자] 대구광역시는 올해 74회를 맞는 식목일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8일 동구 봉무동에서 권영진 시장과 15개 기관·단체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범시민 나무심기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시는 매년 서울지방 중심으로 식수시기를 정한 식목일 날짜보다 약 10일 가량 앞당겨 식목 행사를 한다. 이는 나무의 뿌리 내림을 좋게 해 나무가 잘 살 수 있는 대구지방 식구 적기를 3월 중·하순으로 보기 때문이다.
행사 당일에는 산수유, 이팝나무, 왕벚나무, 개나리 등 총 4종 3376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15개 기관·단체는 금호강변과 이시아폴리스 주변에 향기롭고 아름다운 나무를 많이 심어 쾌적한 공간에서 지역주민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아름다운 녹지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나무는 편안한 휴식공간이자 유일한 탄소 흡수원으로써 도시기온 조절, 야생동물의 안식처,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의 희망인 만큼 잘 심고 열심히 가꿔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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