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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걱정 잠시 내려놓고 벚꽃 향연 속으로 떠나요”
궁거랑 벚꽃 한마당, 울산 무거생태하천 일대서 31일까지
 
조귀숙 기자 기사입력  2019/03/30 [17:56]

▲ 30일 울산 남구 무거생태하천에서 궁거랑 벚꽃 한마당 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관람객이 벚꽃을 감상하고 있다.     © 박양지

 

[뉴스쉐어=조귀숙 기자] “만개한 하얀 벚꽃을 보니 눈이 부시고 숨이 멎을 것 같아요. 어떻게 저런 벚꽃 봉우리가 추운 겨울을 이기고 깨어났을까요.”

 

울산 남구 무거생태하천 일대에서 ‘제11회 궁(弓)거랑 벚꽃 한마당’ 축제가 열리고 있다.

 

‘궁거랑’은 울산 도심 속에 자리한 벚꽃 감상의 명소다. 주말, 차를 타고 멀리 나가지 않아도 봄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곳. 그래서인지 유난히 가족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 30일 울산 남구 무거생태하천에서 궁거랑 벚꽃 한마당 축제가 열리고 있다.     © 박양지


솜사탕을 들고 아장아장 걸음마를 하는 아가들부터 국화빵을 먹으며 한가하게 걷고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온 가족이 벚꽃과 함께 주말을 즐기는 모습이다.

 

그야말로 벚꽃 천지다. 무거천을 따라 조성된 벚나무들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일제히 벚꽃 봉우리를 터트렸다. 간간히 부는 봄바람에 꽃비가 내리면 여기저기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꽃구경을 나온 사람들은 “꽃비다. 빨리 찍어 빨리 꽃비 내릴 때”라며 그 찰나를 놓치지 않을 새라 카메라 셔터를 열심히 눌러댔다.

 

▲ 30일 울산 남구 무거생태하천에서 궁거랑 벚꽃 한마당 축제가 열리고 있다.     © 박양지


여고 동창생이라며 4명이 셀카봉을 고정하며 사진을 찍고 있는데 엄청 시끄럽다. 그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구경을 한다. “너는 예쁘게 나왔는데 나는 왜 이 모양이냐. 다시 찍자. 예쁘게 나왔는데 왜 그러냐” 서로 다시 찍자 그만 찍자 목소리를 높이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한편 궁거랑은 ‘궁’ 활(弓)처럼 휘어진 하천의 형태와 ‘거랑’ 시내를 뜻하는 경상도 지역 방언을 합쳐 만든 합성어로, 예부터 무거천의 별칭으로 불렸다고 전해진다.

 

▲ 30일 울산 남구 무거생태하천에서 궁거랑 벚꽃 한마당 축제가 열리고 있다.     © 박양지


기사입력: 2019/03/30 [17:56]  최종편집: ⓒ NewsShare 뉴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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