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오미현 기자] 광주문화예술회관은 민간예술단체 및 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공연장 사용 예약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예약 접수는 4월 1일부터 4월 5일까지로 직접 방문 접수 하거나 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공연장 사용 예약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대․소극장 무대시설 정비기간과 시·회관기획공연·시립예술단체 공연일은 접수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 규모는 대극장 1722석과 소극장 504석이다. 신청대상 작품은 ▲순수예술과 전통예술 공연으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연작품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연작품 ▲공공질서 유지와 미풍양속을 해하지 않는 작품이면 어떤 작품이든 가능하다.

또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 신장과 창조적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 할 수 있는 작품성을 인정받은 우수 공연작품을 우선 선정하고, 정치성과 종교성이 짙은 공연, 사설학원 등 특정단체나 대학생 이하가 주가 되는 공연과 행사는 예약신청에서 제한될 전망이다.

이번에 접수된 공연작품은 ‘광주문화예술회관 운영자문위원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5월 중 공연장 사용예약 확정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제출서류는 공연장 사용예약 신청서와 공연계획서이며, 신청서식은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성현출 광주문화예술회관장은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의 위상에 걸맞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이 공연될 수 있도록 기량이 뛰어난 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의 깊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