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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파문’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직 유지

케어 총회서 박소연 대표 해임안 상정 실패… 이사회 건의 안건은 모두 통과

박수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4/01 [01:17]

‘안락사 파문’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직 유지

케어 총회서 박소연 대표 해임안 상정 실패… 이사회 건의 안건은 모두 통과
박수지 기자 | 입력 : 2019/04/01 [01:17]

▲ 지난 31일 ‘구조 동물 안락사’로 논란이 된 박소연 대표 해임안 상정이 불발됐다.     [제공=KBS캡처]

 

[뉴스쉐어=박수지 기자] 구조동물에 대한 안락사 지시로 물의를 일으킨 박소연 대표가 동물권단체 ‘케어’의 대표직을 유지하게 됐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3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케어가 총회를 열었으나 박 대표 해임안은 상정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케어는 이날 총회를 열어 지난해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 등 안건을 의논했다.

 

그러나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가 기타 안건으로 제안한 박 대표 해임안은 회의안으로 승인되지 않았다.

 

케어의 한 정회원은 SNS를 통해 박 대표 및 이사직 해임안 상정을 위한 위임장 90여 장을 모아 총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위임장 작성자 중 총회 안건 상정에 힘을 실을 수 있는 정회원은 25명에 불과했다.

 

케어 관계자는 “전체 정회원의 100분의 1 이상이 요구해야 안건을 상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알려진 바로는 케어의 정회원은 3000여 명이다.

 

반면 이사회가 건의한 안건은 모두 통과됐다. 이에 따라 케어 총회 소집 조건이 정회원 100분의 1에서 10분의 1로 변경됐다. 또한 케어 해산 시 남은 재산을 기존의 ‘지자체 또는 유사 목적을 가진 비영리 단체’가 아닌 ‘이사회가 지정하는 유사 목적을 가진 비영리 단체·법인’에서 넘겨받게 됐다.

 

이날 총회 시작 전부터 박 대표 사퇴 요구자는 “박소연과 어용 이사진·운영진은 사퇴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든 채 시위를 벌였다.

 

박 대표 옹호 측 케어 관계자와 다소 언쟁이 있었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한편 박 대표는 동물보호소 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구조 동물을 안락사시키고 이를 숨긴 채 후원금을 타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4일과 26일에는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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