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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악상설공연, 3월 한 달간 ‘대박 행진’

시민·관광객들 뜨거운 호응 속 매회 만석 기록

오미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4/01 [01:05]

광주국악상설공연, 3월 한 달간 ‘대박 행진’

시민·관광객들 뜨거운 호응 속 매회 만석 기록
오미현 기자 | 입력 : 2019/04/01 [01:05]

▲ 광주국악상설공연 사진 [제공=광주시]    

 

[뉴스쉐어=오미현 기자] 광주광역시에서 매주 열리고 있는 광주국악상설공연이 지난 2일 첫 문을 연 이래 한 달 동안 총 5회 공연 모두 만석을 기록했다. 이에 광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서의 가능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추세다.

 

3월 한 달 간 광주공연마루를 찾은 관람객 수는 약 1000여 명으로, 2200, 9일과 16일 각 190, 23185, 30200명에 달하는 수를 기록했다. 매회 182석 전 좌석이 만석이 돼 일부는 계단 등에서 보는가 하면 일부는 아쉬움 속에 발걸음을 돌리며 다음 기회를 기약하기도 했다.

 

관람객은 시민뿐 아니라 타 지역, 외국인까지 남녀노소 다양했다.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은 물론 가족단위 관객들이 많았으며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특히 지난 23일 공연에는 일본 관광객 5명이 지인의 안내로 관람하기도 했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우리지역 대표 예술단인 광주시립창극단국악관현악단과 지역 국악단체가 참여해 만드는 공연이다. 창극, 한국무용 등 전통국악과 전통과 현대장르가 융합된 퓨전국악 등 대중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관객들에게 보다 쉽고 즐거운 국악을 제공했다는 평이다.

 

▲ 지난 광주국악상설공연 모습 [제공=광주시]    

 

첫 회인 32일 공연에는 광주시립창극단이 부채춤, 단막창극 심청가 심봉사 황성 가는 길’, 가야금 병창, 아쟁과 대금 병주, 판 굿과 북춤·버꾸놀이를 선보였다.

 

9일에는 전통과 서양음악을 결합해 대중적인 국악을 선보이고 있는 창작국악단 도드리가 비보이 옹헤야’, 창작무용 매난국죽’, 비보이와 국악관현악의 만남, 국악가요 등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16일 셋째마당에서는 광주시립창극단이 민요 봄노래, 내고장 좋을씨고, 진도아리랑으로 시작 무대를 꾸몄다. 이후 교방무’, ‘거문고·해금 병주’, 단막극 흥보가 중 화초장대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공연했다.

 

23일 넷째마당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창작국악관현악곡, 북한 전통음악, 판소리, 창작무용, 모듬협주곡 등을 선보였다. 이어진 30일 다섯째마당은 풍물세상 굿패 마루오색의 빛 광주여!’, ‘33색 마루’, ‘상무 오월장’, ‘광주의 외침’, ‘광주 미래를 품다등 광주의 정신과 스토리를 담은 창작 국악으로 이색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모든 회차를 관람한 백옥순(62·) 씨는 가까운 곳에서 우리 지역의 특색 있는 국악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고, 광주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발돋움 하고 있는 광주국악 상설공연4월에도 계속된다. 46일 광주시립창극단, 13일 창작국악단 도드리, 20일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27일 전통문화연구회 얼쑤가 무대에 선다.

 

김동윤 광주광역시관광협회장은 광주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육성으로 남도 고유 브랜드 가치를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광주시티투어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관광투어코스에 접목해 광주의 명품 국악공연의 진수를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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