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산불 심각성 몰랐다”… 안보실장 막아 논란위기 대응 총 책임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이석 양해에도 의원 질문 이어져
[뉴스쉐어=이연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4일 강원도 산불 발생 대응을 위해 국회에서 나가려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막아 비난이 일고 있다.
이날 정의용 실장은 청와대 업무보고 등을 위해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상태였다.
오후 9시를 넘기면서 진행된 회의에 민주당 원내대표 홍영표 운영위원장은 고성 산불의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며 위기 대응 총 책임자인 정 실장이 자리를 떠나도록 여야 합의를 구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의원 질의가 이어졌고 나경원 원내대표는 야당 의원이 질의를 먼저 하게 했으면 정 실장이 빨리 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비판이 거세지자 이와 같은 논란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산불 상황의 심각성을 몰랐다며 이날 심각성과 안보실장 이석 양해를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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