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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운동 역사품은 '소안도' 가볼까

57명 애국지사 배출, 1년 내내 태극기 펄럭여

강민서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9/04/11 [10:08]

항일운동 역사품은 '소안도' 가볼까

57명 애국지사 배출, 1년 내내 태극기 펄럭여
강민서 수습기자 | 입력 : 2019/04/11 [10:08]

 

▲ [제공=다도해해상국립공원]    

 

[뉴스쉐어= 강민서 수습기자] 국립공원공단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항일운동 역사를 품고 있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소안도에 대한 탐방정보를 11일 공개했다.

 

소안도는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남쪽으로 약 17.8km 해상에 위치한 섬이다. 이 섬은 일제 강점기 거센 항일운동을 펼쳐 독립운동가 19명을 포함, 57명의 애국지사를 배출한 항일운동 성지다. 

 

이 섬은 1년 내내 섬 전체에 태극기를 걸어놓아 태극기마을로 알려져 있으며 약 1500개의 태극기가 항상 바람에 펄럭인다.

 

소안도 항일 운동 역사는 1990년 사립소안학교에 항일 독립 운동 기념탑이 세워지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사립소안학교는 완도 일대 항일 운동을 이끈 송내호가 설립한 '중화 학원'이 모태이자 소안도 주민들이 세운 학교다. 이 학교는 일장기를 달지 않는 등 반항이 계속되자 일본은 1927년 학교를 강제 폐교시켰다.

 

1909년에는 소안도 주민 이준화 외 5명이 소안도 인근 당사도에 일본 상선의 남해항로를 돕는 등대를 습격해 시설물을 파괴하고 일본인 간수를 처단하기도 했다.

 

이처럼 항일운동 역사를 품고 있는 소안도는 1981년 12월 23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노랑무궁화로 불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황근이 서식하며, 미라리와 맹선리 일대 상록수 숲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소안도에 가는 길은 완도 화흥포항에서 '대한호', '민국호', '만세호' 여객선을 이용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정도다.

 

소안도는 올해 3.1절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탐방객이 꾸준히 늘어 2월까지 약 1만 325명의 탐방객이 방문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은 "소안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물론 항일운동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명소"라고 말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와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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