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호 기자 기사입력  2019/04/19 [12:05]
IWPG 부산경남동부 울산지부, 6.25전쟁 참전용사 강연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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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군 참전용사 제임스 그룬디 씨가 강연 후 IWPG 봉사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IWPG]   

 

(사)세계여성평화그룹 부산경남동부 울산지부(IWPG, 지부장 배성화)는 지난 16일 자원봉사자 75명과 함께 UN기념공원(부산시 남구 유엔평화로 93)에서 영국군 참전용사인 제임스 그룬디 씨(87) 강연 등 봉사자 교육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교육은 6.25전쟁 종전 69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크다. 제임스 그룬디 씨는 강연에서 “한국전쟁 당시 동료들의 시신을 수습하는 일을 했는데, 군인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군번 등이 섞여 몇 달간의 노력에도 이름을 찾아주지 못한 3명의 전우를 무명용사로 남겨진 일이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IWPG 봉사자들이 UN기념공원에서 전우들을 위해 봉사해주고 살펴주는 모습에 너무나 감동했다”면서 “영국에 돌아가면 한국의 많은 봉사자가 이렇게 전우들을 위해서 봉사하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IWPG 울산지부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자신의 삶을 바친 장병들을 대표해서 제임스 그룬디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임스 그룬디 씨는 한국방문을 1988년 처음으로 와서 말기 암으로 투병 중인 현재까지 매년 방문하고 있다. 그는 “UN기념공원에 잠들어 있는 전우들도 나도 여러분의 내일을 위해 우리의 오늘을 바쳤다”고 말했다.

 

배성화 지부장은 “UN기념공원에서 봉사활동을 지난해부터 참여하고 있는데 봉사자들이 UN전몰용사들에게 감사해하며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이야기한다”며 “특히 영국군 참전용사 제임스 그룬디 씨의 강연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닫게 됐으며, 강연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IWPG는 6.25 한국전쟁에 참여해 숭고한 피를 흘리신 UN전몰용사의 희생에 감사하며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지난해 5월부터 UN기념공원에서 매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IWPG는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NGO단체로서, ‘어머니의 마음’으로 평화 국제법 지지와 촉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 사업을 주로 하고 있으며, UN기념공원 봉사활동은 매달 둘째주 화요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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