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서 수습기자 기사입력  2019/04/23 [16:31]
베트남·필리핀 등 홍역 유행 계속
방문 전 예방접종 필수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뉴스쉐어=강민서 수습기자] 질병관리본부는 동남아·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국내 여행객이 많은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해당 국가 환자들 대부분이 예방접종을 안 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 병으로 발열·기침·콧물·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 점막에 Koplik 반점에 이어 특징적인 발진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으로 홍역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 완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5월 연휴 기간을 맞아 베트남·필리핀 등으로 여행을 갈 경우 방문 전 반드시 예방접종 2회를 모두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 1월부터 3월 27일까지 1560여 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으며 전체 환자 중 96%가 예방 접종을 안했다고 전했다.

 

필리핀의 경우 지난 1월부터 4월 5일까지 2만 8362명의 환자가 신고 됐으며 이 중 389명이 사망했다. 환자 54%와 사망자84% 대부분이 5세 미만이었고 90%가 백신 예방접종을 안했다. 주요 발생지역으로는 중앙 루손·카라바존·동부 비샤야·수도 마닐라 등이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같이 홍역 퇴치국 인증을 받았으나 계속되는 해외 유입 사례로 홍역환자가 올해 들어 382명이 발생했다. 주요 발생지역은 오사카현·미에현현·아이치현·도쿄도·가나가와현  등이다.

 

유럽지역은 2016년 루마니아에서 유행이 시작된 후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현재까지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발생 환자 대부분 역시 백신 접종을 안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여행이 확인된 환자 중 홍역 확진 전 방문한 국가는 베트남 20건, 필리핀 13건, 태국 2건, 우크라이나 2건, 유럽, 대만, 마다가스카르,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는 각 1건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2015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연 10건 내외이던 홍역 환자가 해외여행객, 외국인 입국 시 유입으로 1월부터 지난 21일까지 총 147명이 확진 신고 됐다.

 

특히 국내 홍역 확진자 중 해외여행에서 귀국한 20~30대 환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 출국 전에 최소 1회 홍역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 후 출국하는 것이 필요하다.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홍역 유행국가를 방문한 후 입국 시 발열·발진 증상이 있을 경우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한다.

 

귀국 후 홍역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에 문의하고 안내에 따라 의료 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홍역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쉐어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포토] 때이른 더위, 나무 그늘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