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박기호 기자] 대구광역시는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 골목 경제 융·복합 상권개발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 골목 경제 용·복합 상권개발 사업은 골목 특성과 지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민과 상인이 주도하는 지역공동체적 사업방식을 통해 지속가능한 골목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전국 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비 5억 원이 지원되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시비 5억 원을 더한 10억 원을 들여 명품테마로드 조성을 통한 활성화 기반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사업 추진 후 발생하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해 지자체, 임대인, 상인, 주민 간의 상생협력을 위한 협의가 이미 완료됐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상권이 발달되면서 원래 거주하며 살고 있는 원주민들이 퇴출되는 현상을 말한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상권 거리와 지역 특성을 살리고, 차별화된 활성화 전략을 모색해 치킨의 메카인 대구의 닭똥집 골목의 옛 명성을 되찾고, 음식 관광수요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지속적으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영세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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