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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보타닉공원 '서울식물원' 5월 1일 개원

습지원 첫 개방…전체 이용 가능

박수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4/30 [19:49]

국내 첫 보타닉공원 '서울식물원' 5월 1일 개원

습지원 첫 개방…전체 이용 가능
박수지 기자 | 입력 : 2019/04/30 [19:49]

▲ 서울식물원 전경. [제공=서울시청]  

 

[뉴스쉐어=박수지 기자]지난해 10월 임시 개방한 '서울식물원'이 시범 운영을 끝내고 본격적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특별시는 서울 최초의 보타닉공원 '서울식물원'이 오는 5월 1일 정식 개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식물원은 '공원'과 '식물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새로운 개념으로, 국내 처음 선보이는 공원 속의 식물원 '보타닉공원(Botanic Garden+Park)'이다.

 

면적은 총 50만 4000㎡로 축구장(7140㎡) 70개 크기이며, 이 중 10만 6000㎡가 '식물원'에 해당한다.

 

시는 서울식물원 임시 개방을 매개로 소통·치유하는 도시 가드닝 허브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현재 보유 중인 식물 3100여 종을 8000종까지 확보해 대한민국 대표 도시형 식물원으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식물 수집과 기관 교류·연구·증식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 지중해관 내부 모습. [제공=서울시청]   

 

서울식물원은 그동안 온실과 야외 주제정원을 중심으로 식물을 추가 식재 및 디자인하는 한편 안정적인 온실 환경 유지를 위해 시설과 시스템을 집중 보완했다.

 

온실에는 아마존에서 최초 발견된 빅토리아수련, 호주 퀸즐랜드에 자생하는 호주물병나무, 스페인에서 들여온 올리브나무 등 세계 12개 도시 식물 전시 콘셉트에 맞게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식물을 추가 도입했다.

 

주제정원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볼 수 있는 야외공간으로 여덟 가지 주제로 정원을 꾸몄다. 5월 말이면 '오늘의정원'에 작약이 만개하고, '정원사정원'에서는 빨강․보라색 롤러가 지나간 자리에 다알리아, 페라고늄 등 봄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한 기획전시 롤링가든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원은 성인 5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공원 구간은 연중 무료 이용 가능하다.

 

내달 2일부터는 제로페이 결제도 가능하며, 올해 말까지 제로페이 결제 시 30% 할인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오는 5월 11~12일 정식 개원에 따른 축하행사로 열린숲 '진입광장'에서 공연, 마켓,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월 개원행사에 대한 상세한 일정과 내용은 서울식물원 홈페이지(botanicpark.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이제 막 첫 발을 뗀 식물원이 자연 스스로 풍경을 만들고 성장하기까지 충분한 시간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며 "서울식물원이 큐왕립식물원, 싱가포르보타닉가든처럼 시민의 자부심이자 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세계적인 식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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