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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남측지역 견학, 5월 1일 재개

남북 단독회담 '도보다리', '기념식수' 등 공개

박수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4/30 [19:17]

판문점 남측지역 견학, 5월 1일 재개

남북 단독회담 '도보다리', '기념식수' 등 공개
박수지 기자 | 입력 : 2019/04/30 [19:17]

 

▲ 2000년 개봉해 인기를 끌었던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스틸컷. 당시에는 흔치 않은 소재이자 전쟁과 긴장감의 상징이었으나 지금은 판문점선언 이후 그 분위기가 사뭇 달라지고 있다. 

 

[뉴스쉐어=박수지 기자]4·27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현장이었던 판문점을 내달 1일부터 견학할 수 있다.

 

국방부는 "남북합의 이행과정에서 잠시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이 5월1일 남측지역부터 재개된다"고 30일 밝혔다.

 

남북은 지난해 '9·19 군사분야 합의서'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비무장화하고, 관광객들의 자유왕래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는 비무장화 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고려해 판문점 견학을 지난해 10월부터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국방부는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국민들의 여망과 향후 이루어질 남북간 자유왕래 사전 준비 등을 위해 우선 남측지역부터 판문점 견학 재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견학 장소에는 지난해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단독 회담을 가졌던 '도보다리'와 군사정전위원회, 중립국감독위원회 건물 옆에 심어진 기념식수 장소 등이 포함된다.

 

또 무기를 휴대하지 않은 우리측 경비병들의 안내로 향후 남북이 함께 근무할 초소를 확인하는 등 ‘비무장화’된 판문점을 경험할 수 있다.

 

국방부는 “방문객들이 평화의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낮아졌음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견학 재개를 계기로 북측지역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판문점 견학은 30명∼45명의 단체로 신청이 가능하다.

 

일반시민은 국가정보원에서, 학생과 교사·공무원은 남북회담본부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외국인은 국가정보원과 남북회담본부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여행사를 통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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