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오미현 기자]“지난해 프린지페스티벌 보다 더 탄탄한 공연 구성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특히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어서 가치 있게 느껴져요.”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2019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지난 주말 광주 시민으로 북적였다. 지난 20일 개막한 페스티벌은 매주 토요일마다 ‘웃음꽃 핀 아시아’를 주제로 광주 시민의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의 콘셉트는 ‘56억 아시아 문화 프로젝트! 광주프린지페스티벌’로 이날도 역시 아시아 전역의 작가들이 광주를 찾아 광주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했다.
특히 이번 프린지페스티벌에서 눈여겨 볼 점은 자유로운 공연 문화다. 광주 시민은 ‘장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예술축제’라고 호평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전은지(30·여) 씨는 “지나가다 링 공연자를 봤는데, 마술처럼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보고 너무 신기했다. 또 공연 무대 없이 관객과 하나 되는 모습이 참 특이하고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다양한 거리 예술가들을 만날 수도 있었다. 마술·마임·파이어 아트·무용·음악·미술·뮤지컬 등의 다양한 작품들부터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까지, 문화를 통해 나누는 새로운 ‘광주 문화’를 꿈꾸게 한다.
요즘 트렌드인 인문학 이야기도 광주프린지페스티벌로 만나면 즐겁다. 거리를 거닐다 만나는 문화, 잠시 멈춰 서도 좋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매주 토요일’이라는 하나의 타이틀을 내걸고 시작한 거리예술축제다. 우리 삶에 문화가 스며들 수 있도록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올해도 매주 토요일시민과 함께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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