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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행복지수 6.9점…2년 연속 하락

직업 있는 서울시민 60.5%…절반 이상 300만원 못 벌어

박수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5/07 [19:04]

서울시민 행복지수 6.9점…2년 연속 하락

직업 있는 서울시민 60.5%…절반 이상 300만원 못 벌어
박수지 기자 | 입력 : 2019/05/07 [19:04]

▲서울시민 행복지수. [제공=서울시청]  

 

[뉴스쉐어=박수지 기자]서울시민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9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이후 2년 연속 하락세다.

 

서울특별시는 지난해 9월 서울시민 4만 2991명과 서울 거주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시민이 느끼는 삶의 질, 주거, 경제, 문화, 환경, 교통, 교육, 복지 등에 대한 서울의 변화와 사회상을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 기준 6.90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까지의 상승세가 꺾여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분야별로는 건강(7.22점)이 가장 높고, 가정생활(7.13점), 친구관계(7.09점) 순이었다. 재정상태는 6.13점으로 가 전년 대비(6.29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2주간 스트레스를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은 52.3%으로, 전년 대비 1.7% p 감소했다. 연령별로 10대가 가장 높고, 60대 이상이 가장 낮았다. 소득별로는 100~200만 원이 가장 낮고, 400~500만 원이 가장 높았다.

 

직업이 있는 시민은 60.5%로, 10년 전 대비 6.8% p 증가했다. 남성은 76.2%, 여성은 45.7%의 비율을 보였고, 연령별로는 30대 82.2%, 40대 80.1%로 높았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이상 76.0%, 대졸 71.1%가 직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 유형별로는 화이트칼라(54.8%), 블루칼라(34.0%), 관리·전문직(11.0%)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인의 고용 형태는 상용근로자(72.9%), 임시 및 일용근로자(11.0%),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9.8%) 순이었고, 근무 시간은 주로 전일제(95.3%)였다.

 

직업인의 근로(사업) 소득은 절반 이상(54.6%)이 300만 원 미만이며, 구간별로 200~250만 원(20.1%)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직업 만족도는 6.02점으로 '다소 만족' 수준이며, 고용형태별로 고용원이 있는 사업자(6.64점)가 가장 만족도가 높고, 임시 및 일용근로자(5.15점)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인의 사회생활 행복 지수는 7.03점으로, 고용원이 있는 사업자(7.13점), 상용근로자(7.10점),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6.85점) 순으로 집계됐다. 스트레스는 직업인 전체의 절반 이상(55.5%)이 느끼고 있었다. 무급가족종사자(62.1%)가 가장 높고, 임시 및 일용근로자(55.5%)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외국인의 삶의 질 만족도는 6.89점으로, 전년 대비 0.03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로 '주거환경'(7.26점)에 대한 점수가 가장 높고, '사회환경'(6.61점)이 가장 낮았다.

 

서울 거주 후 서울에 대한 이미지는 '좋아졌음'(49.3%), '변하지 않았음’(45.0%)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진 주요 이유는 '외국인에 대한 인격적 존중과 배려'(30.7%), 나빠진 주요 이유는 '외국인에 대한 인격적 무시와 차별'(44.5%)이었다.

 

외국인은 지난 2주일 동안 일상 생활에서 32.3%가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은 반면, 38.6%는 스트레스를 느꼈다. 스트레스의 요인은 '재정상태'(46.2%), '과도한 업무량·학습량'(28.7%) 순(중복응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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