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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원래 ‘어머니날’이었다는데

1955년 ‘어머니날’ 재정, 1973년 ‘어버이날’로 개칭

강민서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9/05/07 [23:22]

어버이날, 원래 ‘어머니날’이었다는데

1955년 ‘어머니날’ 재정, 1973년 ‘어버이날’로 개칭
강민서 수습기자 | 입력 : 2019/05/07 [23:22]

▲ 카네이션       © 강민서 수습기자


47회 맞은 어버이날, ‘어머니날’에서 개칭돼
[뉴스쉐어=강민서 수습기자] 올해로 47회째를 맞은 어버이날. 그 시작은 1973년 3월 30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서 어머니날이 ‘어버이날’로 개칭되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어버이날은 사실 ‘어머니날’에서 시작됐던 것.

 

어버이날 재정은 전통적으로 우리나라가 효를 중히 여겼던 만큼 국가가 효와 경로사상을 계승·발전시키고 장한 어버이를 찾아서 격려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었다.
 
어머니날, 어버이날로 개칭된 이유는?
그렇다면 ‘어머니날’을 ‘어버이날’로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 1973년 5월 8일자 조선일보 신문을 보면 그 취지를 가늠할 수 있다. 해당 신문에는 ‘어버이에 대한 자식 된 도리로서의 효의 개념적 및 실천적 대상은 어버이여야 할 것’이라며 ‘그 성별에 따라 차별해서는 안 될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라고 기재돼 있다.

 

그렇다면 ‘어머니날’ 시작은 언제부터?
최초의 어머니날은 1955년 국무회의에서 재정됐다. 5월 8일로 지정된 어머니날은 이듬해인 1956년 ‘제1회 어머니날’을 시작으로 17회에 걸쳐 각종 ‘어머니날’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최초의 어머니날, 표창장 수여하고 상품은 ‘광목’
‘제1회 어머니날’ 기념행사는 창경궁에서 열렸다. 이승만 대통령 부인 프란체스카여사가 참석해 전국에서 뽑힌 어머니 37명에게 표창장과 함께 광목을 부상으로 주기도 했다. 전쟁 때 아들 셋 이상을 군대에 보낸 어머니, 고시 수석 합격자 어머니, 자녀 열 명 이상 낳은 어머니, 세·네쌍둥이 어머니, 고아원 원장 등이 표창을 받는 어머니에 포함됐다.

 

우리나라의 어머니날은 1930년을 전후해 기독 단체에서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기념하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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