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지 기자 기사입력  2019/05/14 [20:53]
청소년 20만명,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여가부, '2019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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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대전 모초등학교 쉬는시간 학생들이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다.     ©뉴스쉐어

 

[뉴스쉐어=박수지 기자]인터넷·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청소년이 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학령 전환기에 있는 초등 4년, 중등 1년, 고등 1년 청소년 128만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을 조사한 결과, 이 중 20만 6102명(16.0%)이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서 위험군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4일 밝혔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모두 갖고 있는 청소년은 7만 1912명이었다.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장애를 겪고 금단 현상을 보여 전문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수준인 '위험사용자군'도 2만 9246명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인터넷 과의존 청소년(15만 4407명)이 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12만 3607명)보다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전학년에 걸쳐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이 증가했으며, 학년별로는 중학생(7만 6706명), 고등학생(7만 3052명), 초등학생(5만 6344명)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 4학년은 최근 3년간 과의존 위험군 수가 증가해 스마트폰 과의존 저연령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였다.

 

성별로는 여자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이 남자보다 많았으며, 중1년·고등 1년에서도 여자 청소년이 남자 청소년보다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이 증가하는 것은 인터넷·스마트폰을 이용한 1인 미디어, 실시간 방송, 유튜브 등 미디어 콘텐츠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여가부는 풀이했다.

 

여가부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의 유형별, 연령별, 성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최성지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이번 진단조사는 객관적 지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이용습관을 되돌아보게 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청소년들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 상담과 치유서비스를 제공해 과의존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개입해 매체 역기능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청소년이 균형적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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