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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대구시 공예품 대전 우수작품 전시

16일부터 1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서 전시

박기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5/15 [01:00]

제38회 대구시 공예품 대전 우수작품 전시

16일부터 1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서 전시
박기호 기자 | 입력 : 2019/05/15 [01:00]

▲   대상 : 흘림유 도자세트(김용석)  [제공=대구시]

 

[뉴스쉐어=박기호 기자]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 ‘제38회 대구시 공예품 대전’ 우수작품 31점에 대해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38회 대구시 공예품 대전은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7일까지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에서 41점을 신청받았다. 심사를 통해 31점이 특선 이상으로 입선해 우수작품을 전시하게 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김용석의 '흘림유 도자세트'는 독특한 유약을 사용해 유약이 바닥에 흘러내릴 듯한 효과를 주어 긴장감을 준다. 또 유리알처럼 맑은 유약의 곡선이 깨끗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도록 했다. 손잡이에는 진주를 장식해 차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풍부한 상상력과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찻자리의 즐거움을 더하도록 한 작품이다.

 

금상으로 선정된 도선영의 '소원을 담다'는 '마음의 소원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우리나라 전통 조각보인 여의주문보(如意珠紋褓) 문양을 통가죽 생지에 수지판으로 각인해서 입체감을 줬다. 또 다양한 색상의 통일감 있는 배색으로 염색해 섬세함과 심미성을 나타냈다. 핸드백 좌우에는 목질이 단단하고 가벼운 천연원목 레드오크에 홈을 파서 한국전통 민화(미인도, 연화도, 화접도 등)를 그린 후 나전칠기 장식기법 등을 활용해 만들었다. 기존 통가죽 핸드백의 틀을 깬 독창적 시도로, 생활소품에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담은 작품이다.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 홀에서 개최된다. 우수작품들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동상 이상 입상한 우수 공예작품 생산업체에 대해 공예품 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상품화 촉진을 위해 생산장려금을 지원한다. 특선 이상 25개 작품은 ‘제49회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 대구시 대표작품으로 출품된다.  입선될 경우 12월에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공예대전에서 선정된 지역공예작품이 전국대회에서 많이 입선되기를 희망한다”며 “시민이 많이 관람해 지역공예문화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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