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기자 기사입력  2019/05/18 [15:05]
[맛집]군산 짬뽕 거리 조성… 현지인 추천 짬뽕은?
다양한 짬뽕 탐험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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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군산 백년짬뽕의 고기짬뽕.    © 이연희 기자

 

[뉴스쉐어=이연희 기자]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짬뽕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명소가 된 전북 군산. 군산에는 짬뽕 투어를 하는 관광객을 찾아보는 일이 어렵지 않다.

 

군산 짬뽕의 유래는 군산항 개항 전부터 들어온 중국 화교가 중국 산둥(山東)성 지방의 요리 초마면에서 해물·고기·고춧가루 등을 넣어 만든 것이 유래가 됐다고 알려졌다. 

 

군산 곳곳의 유명한 짬뽕집의 명성은 시간에 상관없이 길게 늘어진 줄이 증명한다. 이런 군산에 전국 최초 짬뽕 거리가 조성된다. 

 

군산시는 예산 15억 원(국비 50%)을 투입해 짬뽕을 특화한 거리를 근대문화관광지로 잘 알려진 원도심 인근에 추진한다. 현재 관련 연구용역이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짬뽕 페스티벌, 맛지도 제작 등으로 특화거리로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짬뽕거리가 조성되기 전 현지인이 추천하는 숨은 짬뽕 맛집을 찾아 나서봤다. 

 

▲ 군산 가야장 쟁반짬뽕.    © 이연희 기자

 

▲ 군산 가야장 ‘쟁반짬뽕’

 

시원한 국물도 좋지만 면과 건더기를 더 알차게 먹고 싶다면 가야장의 쟁반짬뽕을 추천한다. 얼큰하면서 신선한 해물 맛을 잘 살려 면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재료의 맛을 한껏 음미할 수 있다. 채소와 해물의 맛이 잘 우러난 자박한 국물에 밥을 비벼먹으면 짬뽕의 맛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다. 

 

▲ 군산 영화원 ‘짬뽕밥’ 

 

씹히는 조개류 없이 건더기만 쏙쏙 넣어 나오는 짬뽕밥은 후루룩 한 그릇 먹기 좋다. 맵고 짜기만 한 배달 음식 맛이 아닌 깔끔한 국물이 이 집을 다시 찾게 한다. 영화원은 춘장이 안 들어간 물짜장으로도 유명하다. 영업은 재료 소진 시까지만 한다. 

 

▲ 군산 백년짬뽕 ‘고기짬뽕’

 

우삼겹과 숙주나물이 주를 이루는 고기짬뽕은 흔히 해물이 들어간 짬뽕과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아삭하게 씹히는 맛에 많이 짜지 않은 담백한 국물이 특징이다. 색다른 재료에 맛있는 요리를 먹는 기분이 든다. 양도 푸짐해 든든함까지 느낄 수 있다. 새만금방조제를 지나 선유도를 들릴 예정이라면 가는 길에 들리면 좋은 위치에 있다.

 

▲ 군산 옛날손짜장 ‘쟁반짬뽕 & 냉짬뽕’

 

홍합과 큼직한 새우가 들어가 있고 적당한 매콤한 맛이 있어 계속 손이 가게 만든다. 매콤한 맛 뒤에는 조미료 맛을 뺀 담백한 맛이 있어 반응이 좋다. 이 집의 특선메뉴 중 하나인 냉짬뽕도 별미다. 살얼음이 올라온 짬뽕으로 일반적으로 아는 얼큰한 짬뽕 맛이 아닌 새콤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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