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자은동에 사는 30대 주부입니다. 미세먼지로 외출이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걷기도 좋고 나무도 많아 부엉이 공원을 찾았어요. 인근에 시장도 있어서 간식거리를 사서 공원에서 맛있게 먹고 운동도 할 겸 부엉이 공원을 둘러보고 있어요.”
[뉴스쉐어=조희정 수습기자] 경상남도 진해구 충무동은 재물·부의 상징인 부엉이 마을로 유명하다.
부엉이는 새끼를 위해 먹이를 물어다가 둥지에 쌓아두는 습성이 있어 재물·부의 상징이다.
부엉이 마을로 가는 길가 한쪽엔 다양한 벽화와 또 다른 한쪽으로는 숲이 우거져있어 눈의 피로를 풀어줄 뿐 아니라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가 있다.
부엉이 마을을 가려면 진해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을 찾으면 된다. 부엉이 마을을 지나 부엉이 정원으로 가면 둥지에서 알을 품고 있는 커다란 부엉이도 볼 수 있다.
또한 부엉이 정원을 나오면 안내 표식을 따라 제황산 진해 탑으로 오르는 계단을 통해 탑산 정상에서 진해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도 있다.
제황산의 옛 이름은 예로부터 마치 부엉이가 앉은 것과 같아 ‘부엉산’이라고도 한다. 제황산 공원은 한때 KBS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1박 2일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한적하고 사진 찍기 좋은 곳, 부엉이 마을에서 5월의 마지막 푸르름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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