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원 기자 기사입력  2019/06/05 [23:17]
[인터뷰] 15년 걸어온 가수 김길중의 길 "음악 외에 다른 일 생각도 안 해봤죠"
"위로해주는 가수될 것…랩 빼고 전 장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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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커피숍에서 가수 김길중이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박예원 기자


[뉴스쉐어=박예원 기자]"고집일 수도 있겠지만 음악 외에 다른 일은 하고 싶지 않아요. 생각해본적도 없고요. 나에게 필요한 고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가수 김길중(38)은 15년간 가수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김길중은 데뷔 전부터 노래 커뮤니티 '락타운21'에서 록 보컬 4대 천왕으로 이름을 알렸다. 1999년 개설된 락타운21은 가수를 꿈꾸는 사람들이 자신의 노래를 홈페이지에 업로드하고 평가받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사이트다. 부활 김동명, 국카스텐 하현우 등도 '락타운21'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엠넷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6'에 출연, 변함없는 저력을 과시했다. 그가 부른 '사랑했지만'은 노래방 차트를 역주행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소개한 그의 삶 속에서 음악은 한순간도 빠지지 않았다. '음악'이라는 흐름 속에 내려가기도, 올라가기도 했다. 그는 15년간 묵묵히 외길을 걷고 있었다.

 

'너목보6' 출연 이후 많은 화제가 됐다. 출연 후 어떤 것들이 달라졌나.

 

일단 행사나 축가, 레슨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가장 신기한 건 사람들이 조금씩 알아본다. 최근에는 떡볶이집을 갔는데 사장님이 사인도 요청하시고, 튀김을 서비스로 주셨다(웃음). 몇 년 동안 연락 없던 지인들에게 갑자기 연락이 오기도 했다. 주변에서는 물들어왔을 때 노 저으라고 하는데,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노래를 계속하는 것에 중요성을 두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갑자기 달라진 환경에)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하고 있는 중이다.

 

음악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어머니가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셨다. 제가 늦둥이에 막둥이다 보니까 어릴 때 어머니 옆에 계속 붙어있었다. 그때부터 김수희 등의 노래를 자연스럽게 듣고 따라 부르게 됐다. 그러면서 노래 부르는 감각이 생긴 거 같다. 중학생 때 담임선생님 추천으로 청소년 가요제에 나가서 상도 받았었다. 상 받고 전교생 앞에서 노래 부르기도 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노래를 계속 부르게 됐고, 지금까지 오게 됐다.

 

▲ 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커피숍에서 가수 김길중이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예원 기자

 

오랜 시간 음악활동을 해왔는데,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을 것 같다. 그런 순간들을 이겨낸 원동력이 있었나.

 

돈이라는 현실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 가장 포기하고 싶었다. 고집일 수도, 아집일 수도 있는데 어릴 때는 노래와 관련된 일로만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다른 일은 하고 싶지 않았다. 다른 일을 생각해본 적도 없다. 대학교 졸업 후 보컬 레슨으로 돈을 벌었는데, 수입이 많지 않고 일정하지 않다 보니 조금 힘들었다.

그런데 제가 인복이 많은지 주변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제가 음악을 너무 하고 싶어 한다는 걸 그분들도 느낀 것 같더라. 이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음악을 포기해선 안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나이를 먹으면서 누군가를 선뜻 도와준다는 게 힘들다는 걸 알게 됐고, 그러면서 음악을 끝까지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커지고 있다.

 

가장 고마운 사람은 누구인가.

 

길구봉구의 길구. 대학교 한 학년 후배다. 2013년 밴드 비갠후 활동 당시 '바람불어'라는 앨범을 내기 직전, 한 번의 위기가 왔었다. 현실적 문제로 음악을 계속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밴드도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가 있었는데, 길구가 제 상황을 알고 여러 가지로 도움을 많이 줬다. 그래서 밴드에 복귀해 '바람불어'라는 앨범을 다시 내게 됐다.

 

대중들에게 어떤 가수로 남고 싶나.

 

거창한 건 없고 위로해주는 사람이고 싶다. 저도 어릴 때 선배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를 많이 받았고, 지인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지 않았나. 이제 누군가에게 돌려주고 싶다. '노래 진짜 잘한다'는 반응 보다 '이 사람 노래를 들으면 위로가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많지 않나. 듣기 좋은, 오래 남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앞으로 어떤 음악적 행보를 보일 계획인가.

 

노래 부르는 것에 대한 욕심이 정말 많다. 랩 빼고 모든 장르를 다 불러보고 싶다. 랩은 정말 못한다. 이 외에 유튜브 방송 등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꾸준히 열어갈 생각이다. 오는 7~8일에는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사랑했지만', '바람불어' 등 제가 불렀던 노래,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곡 등을 다 어쿠스틱 사운드로 편곡해 들려드릴 예정이다. 이번엔 게스트가 좀 빵빵하다. 기대하셔도 좋다. 이번 공연이 끝나면 오는 11~12월쯤 또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그때는 더 빵빵한 세션을 준비할 예정이다. 음원이랑 최대한 똑같이 부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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