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현 기자 기사입력  2019/06/10 [21:24]
6.10 민주 항쟁 32주년 맞아… “6월 민주화 정신 계승해야”
서울, 광주 전남 등 곳곳에서 운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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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0 민주항쟁 기념식이 10일 개최됐다. [제공=KBS 뉴스캡쳐]    

 

[뉴스쉐어=오미현 기자] 6.10 민주 항쟁 32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6월 항쟁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운동이 활발히 펼쳐졌다.

 

민주주의를 이룩하기 위해 있어진 6월 항쟁은 197912·12사태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군사정권의 장기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일어난 범국민적인 민주화운동이다.

 

6월의 민주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움직임은 6.10 민주 항쟁 기념식 하루 전인 9일 광주 전남에서부터 있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3·1만세운동과 광주학생독립운동, 3·15의거, 4·19혁명의 가치가 5·18민주화운동과 6월 항쟁으로 이어졌다. 그 길의 선두에는 항상 광주·전남이 있었고, 6월 항쟁은 5·18의 전국적 부활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6월 항쟁은 국민들이 독재와 불의에 맞서 자유와 정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지켜낸 위대한 역사라고 평했다.

 

이처럼 6.10 민주 항쟁은 장기 집권과 부정 선거에 대한 저항의 성격을 띠는 4.19 혁명과 1970년대 유신 체제 반대 투쟁, 1980년의 5.18 민주화 운동의 맥을 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민주주의와 헌법 수호를 위한 시민의 역사적인 투쟁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6.10 민주 항쟁 기념식 개최 소식을 접한 광주의 한 대학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그냥 있어진 것이 아니라, 숭고한 희생으로 있어졌다. 현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뼈아픈 민주 항쟁의 역사를 기억하고 우리도 그 정신을 계승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청년 정치인들과 진보학생연대 등 많은 단체도 민주열사 추모와 610항쟁 정신 계승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김현동 청년 대변인이 지난 9일 밝힌 논평에서는 대한민국의 찬란한 민주화의 역사 이면에는 온몸으로 최루탄을 맞으며 불의에 저항했던 이한열을 포함해 수많은 이름 없는 이한열들이 있었다면서 이제 이한열이 바랬던 최루탄 가스로 얼룩진 하늘은 사라졌지만, 우리는 언제나 되새길 것이다. 이 땅의 민주주의는 이들의 희생 위에 이루어진 것임을. 불의를 보면 맞서 싸워야 함을. 그리하여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6월 민주 항쟁의 발단은 19871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한 시점부터였다. 이 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에 의해 이 사건이 은폐·축소된 것이 밝혀지게 되면서 시위가 확산된 것. 그 해 69일 연세대생이었던 이한열 군이 시위 과정의 부상으로 사경을 헤매게 되면서 당시 산발적으로 전개됐던 민주화 투쟁이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0일 열린 제32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은 민주주의 100, 그리고 1987’ 주제로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진행됐다. 또한, 광주에서는 금남로 5·18민주광장까지 민주시민대행진이 거행돼 6·10 민주항쟁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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