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은 1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피겨를 시작한 지 15년의 세월이 지났다"며 "뒤돌아보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아이스쇼를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앞으로 또 다른 박소연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다"며 은퇴를 밝혔다.
또 박소연은 "저를 이끌어 주신 지현정 코치님과 힘들 때 많은 도움을 준 우상 김연아 선배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소연은 2009년 당시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포스트 김연아'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2014년엔 김연아, 김해진과 함께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했고,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여자 싱글 9위에 올랐다.
박소연은 평창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9 아이스쇼에 김연아와 함께 출연한 뒤 은퇴를 선언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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