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그알 외전. 버닝썬 그알 조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그것이 알고 싶다' 도준우 PD, 김재원 PD, 배정훈 PD가 출연했다.
영상에서 제2 버닝썬이라 불리는 강남의 한 클럽은 버닝썬을 파헤쳤던 '그것이 알고 싶다'를 스크린에 등장시켰다.
이후 김상중의 얼굴을 화면에 띄우고 음악을 멈춘 뒤 "그런데 말입니다", "그렇다면 말입니다"라는 김상중의 '그것이 알고 싶다' 속 멘트를 재생했다.
이에 김 PD는 "김상중이 최고 수준의 화를 내는 게 언급하는 수준인데 제대로 언급하셨다. '그거 봤니. 여기에는 내 초상권. 그알 저작권이 침해되는 거 아니니? 어떻게 할 거니'라고 했다. 고민하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형태로 이걸 돌려드려야 하나 계속 고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제2 버닝썬이라 불리는 이 클럽은 버닝썬, 아레나 등 강남의 유명 클럽들이 마약, 성폭행, 경찰 유착 등으로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올해 4월 새롭게 문을 연 곳이다. 직원 대부분이 버닝썬, 아레나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클럽 내부 전광판에서 버닝썬 의혹을 보도했던 SBS '그것이 알고싶다' 영상을 틀면서 함께 비웃고 조롱하는 모습이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 공개돼 공분을 사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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