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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화폐’ 본격 발행 두 달만에 1000억 돌파

일반인이 6~10% 인센티브 혜택을 받아 구매하는 일반발행 609억 원

김좌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6/23 [07:05]

‘경기지역화폐’ 본격 발행 두 달만에 1000억 돌파

일반인이 6~10% 인센티브 혜택을 받아 구매하는 일반발행 609억 원
김좌환 기자 | 입력 : 2019/06/23 [07:05]

▲ 경기지역화폐 시군카드     [제공=경기도청]


[뉴스쉐어=김좌환 기자] ‘경기지역화폐’가 본격 발행 두 달여 만에 1천억 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이뤄냈다.

 

경기도는 지난 6월 9일 기준으로 도내 31개 시·군에서 발행한 2019년도 경기지역화폐 누적 발행액은 1천276억 원으로, 연간 발행목표액 4천961억 원의 25.7%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6~10% 인센티브를 받아 구매하는 ‘일반발행’은 연간 목표액 1,379억 원의 44.2%인 609억 원이나 발행됐다.

 

일반발행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성남시 76.8억원, 시흥시 71.8억원, 안양시 58.6억원가 일반발행 전체 판매액 609.0억원의 34%를 차지했다. 

 

지역화폐로 청년기본소득과 산후조리비 등을 지급하는 ‘정책발행’은 연간 목표액 3천582억 원의 18.6%인 667억 원을 발행했다. 청년기본소득 257.8억원, 산후조리비 131.3억 원, 그밖에 아동수당과 공무원 복지포인트 등 277.8억 원으로 이 가운데 청년기본소득은 5월 10일부터 1분기 지원액이 지역화폐로 지급됐다. 특히 성남시는 청년기본소득과 산후조리비는 물론 아동수당까지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어 정책발행액이 288.4억 원으로 최고로 많았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경기지역화폐는 해당 시‧군 안에서 연매출액 10억 원 이하의 자영업자에게만 쓸 수 있고 유흥업소에서는 쓰지 못하도록 설계해 ‘착한소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 이자 장점”이라며 “경기지역화폐 사용은 일종의 지역사회 운동의 성격까지 담고 있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서는 6월 말 하반기 전국 지역화폐 발행수요를 조사하고, 7월 중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지역화폐 발행비용 보조 국비를 교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올해 발행목표액을 상향 조정하고, 지역화폐 발행 확대를 위해 홍보와 판촉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경기지역화폐 정책발행은 하나의 사업으로 다중의 효과를 내겠다는 이재명식 ‘가성비’ 정책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이는 ‘기본소득-지역화폐-골목상권’을 연계함으로써 복지가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자영업자의 매출을 창출해내는 경기도식 ‘화폐뉴딜’ 정책으로 자리잡았다.

 

경기지역화폐는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카드형ㆍ모바일형ㆍ종이형으로 발행되고 있고, 카드형 지역화폐는 스마트폰에서 ‘경기지역화폐’ 앱을 다운받아 구매하거나 가까운 농협은행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시ㆍ군별로 6~10% 인센티브 혜택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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