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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넘보는 180cm 골키퍼...U-17 남자대표팀 주장 신송훈

이정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8/20 [07:50]

세계를 넘보는 180cm 골키퍼...U-17 남자대표팀 주장 신송훈

이정희 기자 | 입력 : 2019/08/20 [07:50]
    U-17 남자대표팀 신송훈

[뉴스쉐어=이정희 기자] 이케르 카시야스(185cm)부터 이광연(184cm)까지, 이른바 ‘키 작은 골키퍼’들이 세계 축구에 남긴 흔적은 짙다. 골키퍼는 무조건 키가 커야 한다는 선입견을 떨쳐내고 정상에 오르기 위해 처절한 노력을 한 이들이다. 한국 U-17 남자대표팀의 주장 신송훈(광주금호고)은 180cm로 키는 작지만 단단한 골키퍼를 꿈꾼다. 오는 10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9 FIFA U-17 월드컵이 그에게는 도약의 기회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남자대표팀은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9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한다. 총 24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U-17 월드컵에서 한국은 아이티, 프랑스, 칠레와 함께 C조에서 격돌한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참가하는 월드컵인 만큼 김정수호는 어느 때보다 철저한 준비에 임하고 있다. 주장인 신송훈도 마찬가지다.

2016년 AFC U-14 동아시아지역 페스티벌로 처음 연령별 대표팀을 경험한 신송훈은 곧바로 U-17 월드컵을 준비 중인 김정수호에 합류해 지금까지 주장으로서 팀의 중심축 역할을 해내고 있다. 2017년 미얀마에서 열린 AFC U-16 챔피언십 예선과 2018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AFC U-16 챔피언십 본선에서는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팀의 월드컵행에 크게 공헌했다. 다른 변수가 없다면 다가오는 U-17 월드컵에서도 주전으로 골문을 지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KFA의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인 골든에이지가 배출한 선수로 탄탄한 기본기를 지니고 있다. 근거리 슈팅 방어와 역습 전개 능력은 신송훈이 가진 최대 장점이다. 180cm로 골키퍼치고 키는 작지만 뛰어난 민첩성이 이를 상쇄한다. 매사 진지한 훈련 태도와 성실함으로 주장으로서의 역할도 잘 해내고 있다.

훈련을 거듭할수록 진화하고 있는 신송훈은 U-17 월드컵을 향한 기대가 크다. 꿈의 무대는 아무나 나갈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월드컵에 서는 상상을 매일 한다는 신송훈은 키 작은 골키퍼도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목표다. “U-17 월드컵에 나간다면 후회 없이 뛸 것”이라는 그의 말에 진심이 느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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