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손병호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따.
손병호는 유복한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고등학교 때 아버지 사업이 실패하면서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돈을 벌기 위해 극단 생활을 시작했고 뒤늦게 서울예대에 입학해 연기공부를 시작하며 꿈을 키웠다.
1983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손병호는 벌써 데뷔 36년차를 맞았다.
손병호는 “노력도 했지만 즐겁게 하려고 했던 것 같다.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저 친구가 인간은 나쁘지 않네’ ‘사람이 편안하고 좋네’라고 생각해줬던 것 같다”고 자신의 롱런 비결을 밝혔다.
한편, 손병호는 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산을 오른다고 밝혔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소외되고 조금 두려워지고 ‘내가 설 자리가 없으면 어떨까’라는 현실적인 생각이 많다”면서 “산을 오르는 게 저를 추스를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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