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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신한동해오픈] 1R. 일본의 이마히라 슈고, 재미교포 김찬 공동 선두

이정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9/20 [11:43]

[제35회 신한동해오픈] 1R. 일본의 이마히라 슈고, 재미교포 김찬 공동 선두

이정희 기자 | 입력 : 2019/09/20 [11:43]

[뉴스쉐어=이정희 기자] 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일본투어까지 3개 단체의 공동 주관으로 펼쳐진 ‘제35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 1천 6백만원)’ 1라운드에서 올 시즌 일본투어 상금순위 5위의 이마히라 슈고(27.일본)와 상금순위 9위의 김찬(29.미국)이 공동 선두에 올랐다.


19일 인천 서구 소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 7,238야드)에서 진행된 대회 첫째 날 이마히라 슈고는 보기는 1개로 막고 6개의 버디를 잡아냈고 김찬은 9개의 버디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나란히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이마히라 슈고는 18번홀까지 4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앞서 나갔다. 5번홀(파4)에서 2m 파 퍼트를 실패해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이어진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바운스 백에 성공한 뒤 마지막 9번홀(파4)도 버디로 연결하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시즌 일본투어 상금왕 출신인 이마히라 슈고는 “러프로 향한 볼이 없을 정도로 티샷이 좋았다. 그래서 좋은 스코어를 낸 것 같다”고 밝혔다.


이마히라 슈고는 올 시즌 13개의 일본투어에 출전해 기권한 1개 대회(SMBC 싱가포르오픈)를 제외하고 12개 대회 연속 컷통과에 성공하고 있다. 이 중 준우승 2회 포함 TOP10에 8차례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에도 상금순위 5위에 올라있다.

이에 대해 그는 “경기를 시작하면 복잡한 생각을 최대한 줄여서 그런 것 같다”며 웃어 보이면서 “티샷이 안정적이기도 하고 그린적중률이 높은 편이라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본투어를 주무대로 3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찬은 경기 후 “10번홀(파5)부터 시작했는데 10번홀 보기, 11번홀(파4) 더블보기, 12번홀(파4) 보기를 범하는 등 초반이 좋지 않았다. 아침에 잠이 제대로 깨지 않아 힘들었다”라고 말한 뒤 “하지만 1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이후 자신감이 생겼고 힘이 나 이후 좋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일본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브 거리 320야드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그는 “일반적인 일본투어 대회보다 러프가 더 길어 어려운 면이 있다. 공이 러프에 빠져도 짧은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는 장타자들에게 유리한 코스인 것 같다”라고 말한 뒤 “최근 우승에 대한 성급한 마음으로 다잡았던 우승을 놓친 경우가 많이 있는데 남은 3일 동안 최대한 차분한 마음으로 경기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6월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승을 장식한 이원준(34.호주)과 ‘제38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이태희(35.OK저축은행), 최근 3년 연속 ‘신한동해오픈’ TOP3에 이름을 올린 스콧 빈센트(27.짐바브웨)가 나란히 4언더파 67타 공동 3위에 올랐다.


‘제38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이후 한국과 아시안투어를 병행한 이태희는 한동안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그는 “경기력이 부족했던 것은 아니었다. 매일 연습했고 매일 훈련을 했다. 큰 대회에서 우승한 뒤 더 잘하려는 생각과 부담이 나쁜 영향을 끼친 것 같다. 더 잘하려고 하다 보니 작은 실수를 스스로 용납하지 못했던 것이다”라고 전한 뒤 “그러나 지난 주 인도에서 열린 아시안투어를 경험하고 비록 컷탈락 했지만 뭔가 편안함을 느꼈다. 그 뒤부터 조금 내려놓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최초로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해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들이 우승을 꿈꿀 것이다. 멋진 대회에서 멋진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남은 3일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36.동아제약)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1타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제35회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 경기는 20일 아침 7시부터 시작하며 KPGA 코리안투어 주관방송사인 JTBC골프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카카오TV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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