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인생의 성공을 위한 폭발적 도약, ‘점프’의 저자 김형규 박사를 만나다불가능한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법, 그리고 꿈을 향해 폭발적으로 도약하는 기술에 대하여
‘퀀텀리프(quantum leap)’,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이 한 단어가, 매일 되는 일 하나 없는 지지부진한 자신의 삶을 바꿔줄 수 있다면?
퀀텀리프란, 변화를 위한 폭발적인 도약을 의미하는 것으로 원래는 양자물리학 분야에서 쓰이던 용어였으나, 급속도로 변화하는 환경과 맞물리며 21세기 들어 등장한 새로운 트렌드이다. 어느 한 순간 훌쩍, 상상도 못할 정도로 그렇게 높이 뛰어오르는 순간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실제로 경험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와 같은 삶을 살 것이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이가 있으니, 최근 들어 각종 대형 서점에서 핫이슈가 되고 있는 ‘점프’의 저자 김형규 박사이다. 1990년대 중반 예약된 진료시간에 맞춰 아침 일찍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낭떠러지에서 추락한 뒤, 구겨진 차 안에서 기적처럼 빠져나온 사건 이후 바뀌게 된 그의 인생.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에서 그치지 않고 나아가 이 사회와 세계를 치료하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연을 보고 감명을 받은 지 얼마 안 되어, 교보문고에서 강연 중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생의 성공에 대한 나눔의 시간을 가져 보았다. 2007년 베스트셀러 작가인 잭 캔필드(Jack Canfield)와 마크 빅터 한센(Mark Victor Hansen)의 강연회에 참석한 것이 계기가 되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는 김형규 박사. “꼭 너만의 책을 쓰라”는 그분들의 조언이, 책을 펴내게 된 동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의 삶의 철학과 실제 경험을 근거로 한 책을 집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고 그는 고백한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아무런 결실도 보지 못하여 공중에 흩어지는 것만 같았던 노력과 수고가 어느 순간 때가 차서 터져 나오는 퀀텀리프의 순간이 있다. 그러한 순간에 대해 그는 치과대학 재학시절 불어난 계곡물을 무사히 건넜을 때,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경영학공부를 시작하고 마쳤을 때, 경영컨설팅 회사에서 국가관, 세계관을 정립했을 때를 회고한다. 자신은 그러한 계기가 아니었으면 이렇게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자신의 능력을 크게 도약시킬 수 있는 ‘자극’. 그는 이러한 순간에 대하여, "가장 큰 자극은 ‘죽음’ 이라는 자극입니다. 처음 교통사고로 죽음의 문턱까지 가고 나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인생은 일회전, 예선경기도 없고, 연습도 없이 늘 결승전만 치룹니다. 한번 지나가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일방통행이지요."라고 말한다. 또한 “흔히 사람들은 ‘오늘 못하면 내일하지’ 그렇게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라 말하며 매순간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한계를 뛰어넘는 순간을 이렇게 표현한다. “이와 같은 어마어마한 자극을 받게 되니, 저절로 퀀텀리프가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삶이 펼쳐지게 되었죠. 퀀텀리프는 차원이 다른 삶입니다. 차원이 다른 삶은 자신의 틀 속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도 경험할 수도 없는 세계이니까요.”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의 ‘노래’가 있다. 자신만의 나아갈 길이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그는 “저는 세계를 치료하는 의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할 때 그 문제를 함께 풀어내는 일을 해 왔고, 앞으로도 그 일을 할 것입니다. 지역, 국경, 인종과 상관없이 어느 곳이던 필요한 곳이면 달려가는 삶을 살 것입니다”고 말하며 전 세계를 치유하는 의사로서의 삶이 자신의 노래라고 고백한다.
그렇지만 아무런 목표나 이를 위한 계획 및 실천 없이 퀀텀리프의 순간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하기에 ‘점프’의 저자는 어떠한 목표를 세움에 있어 기한이나 시간, 데드라인을 명확하게 설정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대하여 그는 자신이 실제적으로 행동으로 옮긴 사례를 이야기한다. 우선 목표를 정하는 것에 대하여 그는 해마다 10가지 목표, 곧 육체적인 목표, 지적인 목표, 사회적인 목표, 영적인 목표, 경제적인 목표 5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정하고, 그 목표를 매일 아침 노트에 적는다고 한다. "그러면 처음 세웠던 목표는 계속적으로 구체화되고, 그 목표는 새로운 형태로 수정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 목표는 달성되고야 맙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세운 목표를 잊지 않고 사는 것입니다. 늘 그 목표를 향해서 가다보면 구체적인 방법과 길이 보입니다. 그러면 그 길을 걸어가면 반드시 목적지에 도달합니다.” 또한 이러한 목표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생기는 목적으로부터의 이탈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에 대하여 그는 이렇게 말한다. “비행기가 비행을 하면 목적지를 향해서 날아가지만 실제로 그 비행은 궤도 이탈이 수시로 일어나는 상황에서 다시 궤도로 방향을 맞추는 과정이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그리고 목표를 향해 갈 때 많은 사람들은 쫙 뻗은 고속도로로 목적지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목표를 향해 가는 길은 고속도로라기보다는 국도나 지방도와 유사합니다. 오르막 내리막도 있고, 구불구불 휘어진 길도 있지요. 막다른 골목 같은 좁은 길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길이 바로 지름길인 것이죠.” 마지막으로 그는 인생의 어느 순간의 폭발적인 도약을 꿈꾸는 이들에게 말한다. “점프는 벼룩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초등학생들에게 점프해보라고 하면 하나같이 멋지게 점프를 해 냅니다. 이미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능력이지요. 자신의 잠재력을 능력으로 바꾸어 점프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자연의 법칙이고 인간의 법칙입니다. 단지 내 자신이 점프를 능력으로 믿지 않고 나는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나를 움직일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죠.” ‘점프’를 통해 더 높은 삶의 성취를 이루어 내고, 그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고대하며 인터뷰를 마무리지었다. 할 일 많은 세상에 태어나서 자신의 가치와,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한평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현실. 그렇게 다른 사람들의 눈치만 보며 살다가 진정한 자신을 만나지 못하고 인생을 마감하기에는 너무나 억울하지 않은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후회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낼 모습을 상상하며, 다음 인터뷰 현장으로 향한다. 경기서북본부 = 김태훈 기자 기사제보 & 보도자료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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