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자 조선일보 사회면 속보에 따르면 집단 성추행 사건으로 문제를 일으킨 고려대 의대생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14일 신청되었다고 밝혀졌다.

이 문제는 고려대 의대생 3명은 지난 달 21일 경기도 가평의 한 민박집에서 동기 여학생이 만취하자 신체 부위를 휴대폰과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 사건이 공개되면서 흥분한 고려대생들은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성추행 의대생에 대한 출교를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또한 네티즌들도 이 학생들에 대한 출교를 요구하는 3,000명 서명을 이미 초과달성하여 지금까지 1만 3,000여명 가까이가 출교해야한다는 의견에 서명한 상태이다.

하지만 고대 측에서는 가해자에 대한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생 3명은 성추행만 했지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였으나, 피해 여학생이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정신을 잃은 점 등을 감안, 성추행 뿐만 아니라 성폭행도 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여학생의 혈액과 체액을 보내는 한편, 성추행시 사용한 휴대전화의 데이터 복구를 요청하였다.

한편, 인터넷에 정보가 잘못 공개되어 다른 고대의대생들이 피해를 보자 이들의 진정으로 경찰은 개인 정보를 인터넷에 잘못 공개한  네티즌 10명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팀 = 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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