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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이에 적합한 겨울여행 코스!

조순옥 기자 | 기사입력 2010/12/30 [01:17]

새해 맞이에 적합한 겨울여행 코스!

조순옥 기자 | 입력 : 2010/12/30 [01:17]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을 차례다.

지난 시간을 반추하고 새로운 희망을 설계하는 즈음, 낭만의 겨울여행 속에 송구영신을 맞으면 어떨까. 한 겨울 여정으로는 장쾌한 해돋이와 환상적인 눈꽃 감상이 최고의 테마로 꼽힌다. 게다가 열차여행까지 즐긴다면 겨울 나들이로는 더할 나위 없을 궁합이다.

특히 올겨울은 매서운 한파에 눈도 제법 많을 전망이다. 선뜻 차를 몰고 멀리 나선다는 게 마뜩치 않은 시기. 낭만의 기차여행 속에 겨울바다의 일출과 눈부신 설화를 감상한다면 이게 바로 토끼해를 맞아 세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일석삼조의 여행이 된다.

마침 코레일관광개발은 ‘일석삼조 기차여행 시즌 2’ 상품을 출시했다. 대한민국 인기 해돋이 명소인 정동진과 삼척의 명물 바다열차, 묵호항, 추암, 태백산 눈꽃 등 다양한 겨울 체험코스가 무박2일 일정 속에 빼곡히 담겨 있다.

테마기행-정동진, 바다열차, 태백산 눈꽃 기차여행’

최근의 여행 트렌드는 체험과 관광을 한꺼번에 맞보는 것. ‘정동진, 바다열차, 태백산 눈꽃 기차여행' 상품은 이 같은 여행자들의 욕구를 충족 시켜 줄만한 여정이 포함돼 있다. 태백산 눈꽃열차를 타고 정동진의 일출과 바다열차 등을 탑승한다.

첫째 날, 서울역에서 오후 10시 15분 (청량리역 오후 11시 42분, 양평역 오후 11시 15분, 원주역 오전 0시 2분)출발, 한숨 자고 나면 전국 제일의 해돋이 명소 정동진 역에 오전 4시 18분에 도착한다.

검푸른 동해를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해돋이가 장관이다. 일출 때 까지는 제법 시간이 넉넉해 정동진의 새벽바다와 모래시계 공원, 조각공원 등을 둘러보며 모처럼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바닷가에서 맛보는 따뜻한 모닝커피 한잔도 색다르다.

일출 감상 후, 동해의 명물 강릉-삼척 구간의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바다열차에 탑승한다. 시원한 동해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도록 차창을 넓게 개조한 바다열차는 전 좌석에서 해안을 조망할 수 있도록 측면을 향하는 극장식 좌석 배치가 특징이다.

따라서 여정 동안 동해안의 절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바다열차는 총 3개의 객차에 122석을 운영하고 있는데, 열차 내부를 특실, 커플석, 프러포즈룸 등으로 특화시켜 맞춤형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바다열차 기행을 마친 후 강릉에서 전용차량 편으로 태백산으로 이동, 태백산 여정의 포인트는 눈(雪)이다. 태백산눈꽃축제 관람과 눈의 도시 태백의 명소를 둘러보며 추억을 만드는 다양한 일정이다.

눈축제장에서는 눈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해마다 약간씩 다르기는 하지만 눈조각품 전시회, 눈사람 페스티벌, 눈터널 등 설원에서 만나는 사계(四季) 외에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태백의 겨울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상품 중 하나인 셈이다.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 눈꽃 트레킹과 세계 최대의 석탄박물관을 둘러보는 것도 빼놓을 수없는 일정. 이후 당골광장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자유 점심식사를 한 후 태백역에 오후 5시30분 출발. 서울역에는 오후 10시 6분에 도착하는 무박2일 상품이다.

요금은 7만 9000원. 내년 1월에는 7, 8, 14, 15, 21, 22, 28, 29일 등 금~토요일에 출발하며, 왕복열차비, 연계차량료, 바다열차입장료, 여행자보험이 포함된 가격이다.

테마기행-‘정동진, 묵호항, 추암, 태백산 눈꽃 기차여행’

정동진+묵호항+추암+태백산 눈꽃기차여행은 겨울산과 겨울바다의 묘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최상의 조합이다.

첫째 날 서울역을 오후 10시 15분 출발, 정동진역에는 오전 4시 18분 도착한다. 해돋이 관람 후 묵호항으로 이동. 자유조식 후 싱싱한 횟감과 건어물이 가득한 풍성한 부두의 아침 관광을 마친 후, 관동지방의 최고 절경으로 꼽히는 추암으로 이동한다.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 추암해수욕장 인근에 자리한 촛대바위는 바다에서 솟아 오른 형상의 기암괴석으로 그 모양이 촛대와도 같아 촛대바위라 불린다.

전설에 따르면, 추암에 살던 한 남자가 소실을 얻은 뒤 본처와 소실 간의 투기가 심해지자 이에 하늘이 벼락을 내려 남자만 남겨놓았으며, 이때 혼자 남은 남자가 촛대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애국가 배경화면으로도 유명한 추암의 해변 산책과 추암해수욕장, 해암정 등 멋진 겨울바다를 둘러볼 수 있다.

오전 11시. 태백산으로 이동, 오후 12시 30분 하얀 설원이 펼쳐진 태백산에 도착해 눈조각, 눈썰매장, 태백산 트레킹 등의 자유 시간을 보낸다. 이어 동양 최대의 석탄박물관에 들러 한국 석탄 산업의 변천사와 석탄의 역사적 사실, 광산 근로자들의 업적을 되새기며 석탄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석탄의 역사성을 살펴 볼 수 있다.

태백역에서는 오후 5시 30분 출발, 서울역에 오후 10시 6분 도착하는 무박2일 상품이다. 매주 금-토요일 (내년 1월 7, 8, 14, 15, 21, 22, 28, 29)출발이다. 요금 (금요일) 5만4000원, (토요일)4만9000원이며, 왕복열차비, 연계차량료, 태백산 입장료, 여행자보험 등이 포함된 가격이다.

테마기행-‘정동진, 하이원곤도라, 다하누촌 한우마을 맛기행’

정동진, 하이원곤도라, 다하누촌 한우마을 맛기행은 겨울바다와 일출, 하늘위에서 감상하는 백두대간의 설원, 그리고 한우 미식기행이 곁들여진 이색 상품이다.

첫째 날 서울역을 오후 10시 15분 출발해 이튿날 오전 4시 30분 정동진에 도착한다. 정동진의 가슴 벅찬 일출을 감상한 후, 겨울 바다의 낭만이 펼쳐진 추암으로 이동한다. 추암 해변 주변은 모두가 촬영 포인트가 된다.

해변 어귀의 소박한 어촌 마을에 걸린 피데기 오징어도 포구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촛대처럼 뾰족한 첨탑 형상을 한 촛대바위도 빼놓을 수 없는 추억의 촬영 포인트이다.

바다여행을 마친 후 오후 1시30분 대한민국 대표 스키장격인 하이원 리조트로 이동한다. 하이원호텔~마운틴탑(정상)~마운틴콘도 구간을 운행하는 곤돌라에 탑승하면 30여분 동안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태백산맥의 설경을 한 눈에 굽어 볼 수 있다. 마운틴탑 전망대에서 설경과 함께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는 겨울여행의 추억을 배가시킨다.

겨울의 낭만 속에 흠뻑 취했다면 이제는 미식기행에 나설 차례. 한우로 유명한 영월 다하누촌으로 이동, 맛난 한우를 맛볼 수 있다. 이곳은 유통과정의 혁신으로 한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생산자 직거래의 신선한 한우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자유 석식을 즐길 수 있다.

제천에서 오후 7시 36분 출발, 서울역에는 오후 10시 6분 도착한다. 요금은 7만 4000원이며, 매주 금-토요일(내년 1월 7, 8, 14, 15, 21, 22, 28, 29일) 출발한다. 왕복열차비, 연계 차량료, 태백산 입장료, 여행자보험 등 포함된 가격이다.

테마기행-‘선상해돋이, 커피농장, 대관령 눈꽃 기차여행’

겨울여행의 묘미와 이색체험이 가득한 또 다른 삼색여행이다.

첫날 서울역을 오후 10시 15분 출발, 오전 4시 18분 정동진역에 도착 한다. 이후 연계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이동, 오전 6시 40분 크루즈에 탑승한다. 선상에서 맞는 아주 특별한 아침, 선상 해맞이를 즐길 수 있다.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소원빌기, 난타공연,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선상 이벤트가 진행되며 신선한 씨푸드뷔페로 선상 조식이 제공된다.

오전 8시 30분 하선 후 만선의 고깃배가 싱싱한 해산물을 부려 놓은 주문진 수산시장을 둘러 본 후 국내 유일의 커피농장으로 이동한다. 강릉시에 위치한 커피농장 커피커퍼(COFFEE CUPPER)는 우리나라 최초로 커피를 재배해서 파는 커피농장이다. 20년산 커피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커피나무 전시관에서 아열대 지역에서만 생산된다고 여겼던 커피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커피로스팅 하우스에서는 직접 원두를 갈아 핸드드립을 체험을 할 수 있는가 하면 생두에서 원두로 변하는 로스팅 과정도 관람할 수 있다. 매장에서는 따뜻한 커피 한잔도 맛 볼 수 있다.

대관령에서 자유중식 후 오후 12시 40분 신재생 에너지 전시관을 찾는다.

2005년 11월 개관한 신-재생에너지관은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에 있는 휴게소 건물을 개축한 것으로, 풍력 발전의 역사와 원리, 우리나라 에너지 현황과 신-재생에너지, 국내 최대 규모의 대관령 풍력 발전 단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대관령에는 현재 660kW급 4기와 2MW급 49기 등 풍력발전기 53기가 가동되며, 강릉시 전체 가구의 80∼90%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후 오후 3시 마지막 코스인 대관령 스노파크로 이동한다. 대관령면 횡계리 해발 700m 고지에 위치한 스노파크에서는 눈썰매, 스노우모빌 등도 즐길 수 있다. 오후 8시 22분 원주역 출발~오후 10시16분 서울역 도착하는 무박2일 일정이다. 매주 금-토요일 출발하며, 요금은 (금요일) 9만9000원, (토요일)9만4000원이며, 왕복열차비, 연계차량료, 조식, 커피체험료(1가지), 입장료, 여행자보험 등이 포함된 가격이다.

부산본부 = 조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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