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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보다 최고의 사랑 독고진이 심하게 좋다? 병입니다

집안에 설거지와 빨랫감이 가득하지만 도저히 드라마를 끊을수 없다고 말하는 주부들

김은경 기자 | 기사입력 2011/06/18 [20:07]

남편보다 최고의 사랑 독고진이 심하게 좋다? 병입니다

집안에 설거지와 빨랫감이 가득하지만 도저히 드라마를 끊을수 없다고 말하는 주부들
김은경 기자 | 입력 : 2011/06/18 [20:07]
삶에 방전된 주부들을 ‘충전’시켜주는 드라마! 수다쟁이 아줌마들의 전유물이며 바보상자의 주역이라며 드라마에 손가락질하던 중년의 아저씨들까지 이제는 드라마의 주요 시청자로 등극했다.

이 드라마에 푹 빠져 남편보다 드라마 주인공이 좋다는 주부들도 늘고 있다. 그런데 드라마를 즐겨 보는 것이 중독을 넘어 병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재방송은 물론이거니와 인터넷 다시보기를 포함해 하루 10시간씩 드라마시청을 하고있는 주부도 있다. 이정도 라면 거의 중독수준인데, 이 때문에 집안 살림은 엉망이 된지 오래이다.

요즘은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이 개그프로 못지않은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장안의 화재가 된지 오래이다.

 
▲ 주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있는 '최고의 사랑'     KBS 화면캡처

독고진은 공효진을 괴롭히던 옛 매니저를 폭행한 날 지친 기색으로 구애정을 안으며 “충전!”이라고 외쳐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콩닥콩닥 뛰게 했다.

그러나 이 가슴 콩닥거림이 드라마를 시청할 때 뿐만 아니라 시청 후 현실세계에서도 이어 진다는 사실! 주인공이 옆에 있는 듯 자꾸 떠오르고 드라마 세상 속에서만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심지어 꿈속에서도 드라마가 나온다.

점심을 먹으면서도 설거지를 하면서도 TV를 꺼놓을 수가 없다. 설거지를 하다가도 중요장면이 나올라 치면 고무장갑을 낀 채로 TV앞으로 달려간다. 아이들 숙제 챙겨 주는것도 잊은채 드라마에 빠져있다.

집안에 설거지거리와 빨랫감이 가득하지만 주부는 도저히 드라마를 끊을 수 없다고 말하는 주부들. 그렇다면 주부들이 이렇게 드라마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사결과 드라마를 시청 중인 주부의 뇌파는 극도로 흥분한 각성 상태를 보인다. 재미로만 보던 드라마가 가정을 위협할 수 있는 달콤하고 위험한 드라마 중독의 현실.

한번 중독행동에 들어서면 자신의 의지로는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인간의 뇌는 중독적인 행동을 활성화하는 신경회로를 가지고 있다. 한번 맛들이기 시작하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반복할 수 밖에 없는 무시무시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누군가의 또는 무엇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중독상태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많은 성인 중독자들은 자신이 중독되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고, 또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드라마가 단순히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시청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상태까지 이르게 됐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건강한 가정생활을 유지하길 바란다.

시사포커스팀 = 김은경 기자 newsshare@newssh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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