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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 (2보)

7·4 한나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은 유승민·나경원·원희룡·남경필 순

박명희 기자 | 기사입력 2011/07/04 [19:25]

홍준표, 한나라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 (2보)

7·4 한나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은 유승민·나경원·원희룡·남경필 순
박명희 기자 | 입력 : 2011/07/04 [19:25]
▲ 한나라당 새 당대표로 당선된 홍준표 대표최고위원     © 한나라당 홈페이지 캡처
 
한나라당 새 당대표로 수도권 4선 의원인 홍준표 후보가 선출됐다.

홍 후보는 대의원과 당원, 청년선거인단 투표(70%)와 국민여론조사(30%)를 종합한 결과 4만 1,66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승민 후보는 3만 2,157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나경원 후보는 2만 9,722표로 3위, 원희룡 후보는 2만 9,086표로 4위, 남경필 후보는 1만 4,896표로 5위를 차지해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반면, 박진 후보와 권영세 후보는 각각 8,956표와 6,906표를 얻는 데 그쳤다.

▲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후보들이 손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원희룡, 홍준표, 권영세, 남경필, 박진, 유승민, 나경원 순   © 김일미 기자

홍 신임 당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을 통해 “계파 없이 홀로 뛴 선거에서 마지막 기회를 준 대의원의 뜻은 하나 된 한나라당을 만들어 내년 총선·대선에서 꼭 이겨달라는 바람으로 받아들인다”면서 한나라당이 ‘참보수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제 홍준표의 한나라당 개혁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의 당선은 당내 권력구도 재편의 신호탄으로 당청 관계 역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사포커스팀 = 박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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