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신임 대표는 친 이명박계, 친 박근혜계로 거리를 두어 중립적이면서 비주류로 통하는 인물이다.
경남 창녕 출신인 홍준표 신임 대표는 이날 당 대표 경선에서 4만1666표(선거인단+여론조사)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12차 한나라당 전당 대회에서 홍준표 후보가 당선이 확정 된 직후 대회장에 모인 대의원들을 향해 큰 절을 올렸다.
홍준표 신임 대표는 첫 일선에서 “이런 결과가 나올 줄 몰라 수락 연설문도 작성하지 못했다”며 말 문을 열었다.
홍준표 신임 대표는 “계파 없이 홀로 뛴 당내 선거에서 홍준표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 대의원 동지의 뜻은 하나 된 한나라당을 만들어 내년 총선·대선에서 꼭 이겨달라는 바람으로 받아들입니다”며 “변방정신을 잊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 내년 총선·대선에서 압승하도록 하겠습니다”이라며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