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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뇨’ 현상으로 인한 폭설과 한파

윤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01/05 [12:05]

‘라니뇨’ 현상으로 인한 폭설과 한파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1/01/05 [12:05]
겨울철 전형적인 기후인 삼한 사온은 옛말이 될 것인가?

올 겨울 지나친 추위와 폭설이 이상하다고 느낀 사람이라면, 지구촌 일기 예보가 예사롭게 들리지 않을 것이다.

북반부는 이상 한파와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고, 남반부는 폭우로 힘겨운 날을 보내고 있다.

우리나라도 유난히 잦은 폭설로 불편을 겪고 있는데, 이런 상황은 다른 나라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미국 뉴욕은 지난 4일 50cm의 기록적인 폭설을 기록했다. 심지어 맨하튼 한복판을 스키로 활주하는 청년의 모습이 유튜브에 올라오기까지 했다.

▲ 맨하튼 한복판을 스키로 달리고 있는 청년의 모습     ©유튜브 영상
 
그런가 하면,  호주는 사상 최악의 홍수를 맞아 지난 11월 이후 10명이 사망하고, 2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물폭탄을 맞은 호주의 22개의 도시가 물에 잠겼는데, 이는 남한의 9배 크기의 면적이 물에 잠긴 것이다.

호주 정부는 지금까지 폭우로 인한 피해가 약 9억 8,000만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이상 기후는 몇 년 전 있었던 이상 고온 현상인 엘니뇨’ 현상과는 반대되는 현상.

적도 무역풍이 평년보다 강해지면서 태평양의 해수면과 수온이 평년보다 상승하게 되고 찬 해수의 용승(바닷물이 위로 솟구침)현상 때문에 적도 동태평양에서 저수온현상이 강화되어 엘리뇨의 반대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라니뇨’ 현상이라 한다.

라니뇨’는 스페인어로  여자아이’란 뜻인데, 해수면의 온도가 5개월 이상 평균수온보다 0.5도 이상 낮은 걸 말한다.

이 현상이 나타나면 인도네시아쪽에 비가 많아져 폭우가 쏟아지고 홍수가 나며 페루쪽은 너무 서늘해지고 건조해져서 가뭄이 들게 된다.

우리나라도 라니뇨’의 영향으로 겨울철 저온 현상이 나타나 이상추위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대전충청본부 = 윤수연 기자 newsshare@newssha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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