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연합 명상동아리 소자운은 오는 8월 7일부터 15일까지 8박9일 동안 서울에서 전남 고흥까지 자전거로 달리는 ‘대학생 지구사랑 자전거 종단여행’을 개최한다.
대학생들의 생기발랄한 환경 캠페인이자 착한 여행의 모델로서 기획된 이 종단여행에는 현재까지 72명의 남녀 대학생이 동참 의사를 밝혔다고 하는데. 종단여행을 기획한 소자운 회장 김주영 씨(동국대 한의학과)는 “위기에 처한 지구의 희망은 오직 인간의 사랑뿐임을 알리기 위해 종단여행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종단여행에 참가하는 대학생들은 자전거로 여행을 하면서 거리 전시회, 환경운동가의 강의, 엽서쓰기 등을 통해 지구의 위기와 대안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1회용품 안 쓰기, 농활 체험, 생태공동체 체험을 통해 지구사랑 실천법을 체득할 계획이다.
‘대학생 지구사랑 자전거 종단여행’은 14일 전남 고흥군 포두면 옥강리에서 해단식을 가진 후 해원동물농장, 영생원, 선뮤지엄 등을 방문해 탐방하고 옥강리에서 김재훈 박사의 “지구는 생명체입니다” 강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학생 지구사랑 자전거 종단여행’은 (사)선문화진흥원와 포스코(POSCO)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한편 옥강리에서 “지구는 생명체입니다”를 강의할 김재훈 박사는 국방과학연구소에서 탱크개발을 이끌던 공학박사로 지구의 위기에 각성을 촉구하며 국토 종단걷기에 나섰던 전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