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2010세계대백제전 이후의 백제문화단지 운영을 걱정하는 도민과 전문가들의 목소리에 화답하고 운영 내실 및 관람객별로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서, 설기환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이 분야별로 패널 의견 유도, 조율 등 진행을 맡아본다.
세미나는 충남도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준비한 백제문화단지 활성화 방안이 대표컨셉, 콘텐츠, 관람서비스체계, 관광홍보파트로 나뉘어져 브리핑된 후 패널들의 평가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대표 컨셉으로는 “이야기나라 백제”가 제안되며 백제의 옷을 입고 돈을 쓰고 생활을 겪어보는 체험이 주 콘텐츠이며 백제오악사 공연(상설), 스마트폰 보급 증가에 따른 QR코드 도입, 사비궁 3D프로젝션맵핑, 사비의 꽃 퍼포먼스, 공연 등이 제시된다.
▲정창권 고려대 교수는 세계문화콘텐츠포럼 위원으로서 스토리텔링과 콘텐츠에 대한 평가를, 시운디자인 임시운 대표는 실제 테마파크를 기획한 경험을 토대로 집객 전망을, 최인호 건양대 교수는 관광 홍보에 대한 방향 검토를, 하이코랜드 석용현 대표는 주변 축제와의 연계를, ▲양기철 신성대 교수는 효과적인 공연 형태를, ▲정재윤 공주대 교수는 제안된 내용과 역사와의 합치성을, ▲강성원 팀장(롯데월드 부여프로젝트)은 투자대비 효율성 검토 등 패널들은 각자의 전문영역별로 심층분석과 동시에 최상의 방안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성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10세계대백제전 성공개최 후 각계에서 문화단지를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했다”며 이번 세미나가 도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남도에서는 세미나에서 나타난 의견들을 모두 종합하여 활성화 방안에 반영하고 당장 시행할 수 있는 백제오악사 공연은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등 최대한 빠른 시일내 백제문화단지를 변화시킬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