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일 조선대 교수(공과대학 생명화학공학과)가 광주광역시 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 제3대 회장에 취임한다.

지난해 11월 19일 열린 광주광역시 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 이사회와 12월 18일 열린 대의원회의에서 광주시 인라인스케이트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화합과 리더십을 두루 갖춘 김선일 교수를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했으며 취임식은 오는 1월 11일(화) 오후 2시 조선대 제1공학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 광주광역시 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 제3대 회장에 취임하는 조선대 공과대학 생명화학공학과 김선일 교수.     © 최진경 기자

김 교수는 2003년 6월부터 인라인스케이트를 시작한 인라인스케이트 애호가로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체력단련 및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현재 광주광역시에는 광산구를 제외한 동, 서, 남, 북구에 인라인스케이트장이 단 한 곳도 없어 다른 지역에 비해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김 교수는 2010년 9월 17일 광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대표로 참석하여 강운태 시장에게서 광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 인라인스케이트장 건립 약속을 받아냄으로써 광주지역 2만여 명의 인라인스케이트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 앞장섰다.

김 교수는 조선대 및 대학원을 거쳐 전남대학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했으며 1980년 조선대에 부임한 이래 남다른 학문적 열성으로 해외장기파견(4년) 근무와 더불어 화학공학 및 공업화학 분야의 영향력 있는 국내외 학술지에 350여 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 및 발표했다.

공과대학장, 전국공과대학장협의회 운영위원 및 감사, 생산기술연구소장, 우수사업단장, 한국공업화학회 부회장, 한국화학공학회 수석감사를 역임했으며 무등문화상, 한국공업화학회 우수논문상 3회 및 공로상, 부총리겸 교육인적부장관상, 국제학술회의 논문발표상 2회, 그밖에 8개 부문의 학술상 및 공로상을 수상했다. 현재 공학기술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광주전남본부 = 최진경 기자 cjk110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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