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IWA 세계물회의 조직위원회’가 11월 10일 오전 11시 경기도 킨텍스 회의실에서 환경부, 부산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정부기관과 한국물환경학회, 대한상하수도학회, 대한환경공학회 등 국내 물관련 학회, 전국의 물환경 분야 교수․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들어간다.

 

지난 2007년 12월 세계물회의 부산유치 이후 행사준비는 그동안 부산시를 중심으로 한 준비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었으나, 2011년 본격적인 행사 준비를 앞두고 국내조직위원회를 공식 발족함으로써 행사 준비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설립되는 조직위원회는 2011년 이후부터 행사 개최까지의 로드맵을 기획하고, IWA 본부측과 더불어 회의 준비 및 운영 전반을 관장할 공식기구로서 김창원 부산대학교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게 되며, 박태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윤주환 고려대학교 교수, 이정학 서울대학교 교수 등 물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여하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며, 사단법인으로 등록하여 비영리 법인체로 운영될 계획이다.

 

환경부와 부산시, 조직위원회는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이번 창립총회 외에 내년 3월경 개최도시인 부산에서 환경부장관, 부산시장과 국내 물관련 인사가 대거 참가하는 별도의 공식 출범식을 성대하게 개최하여 국내 행사준비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라고 부산시 관계자는 밝혔다.

 

2012 IWA 세계물회의는 지난 2007년 12월 도쿄, 싱가포르 등과 경쟁 끝에 부산시가 유치하였으며, 세계 최대 물관련 국제기구인 IWA(국제물협회)가 2년마다 대륙별 순회하여 개최하는 물 관련 분야 최대규모 학회로써, 130여개국 4,000여명이 참가하여 2012년 9월 16일부터 9월 21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학술대회, 전시회, 물산업분야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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