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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옥 웨딩플래너의 해피웨딩] 신부와 웨딩드레스

황현옥 웨딩플래너 | 기사입력 2011/09/19 [11:46]

[황현옥 웨딩플래너의 해피웨딩] 신부와 웨딩드레스

황현옥 웨딩플래너 | 입력 : 2011/09/19 [11:46]
정보의 홍수 속에 정작 난 어떠한 결혼식을 앞두고 있을까?
 
상견례를 마치고 돌아온 예비 신랑 신부들의 고민은 지금부터 시작된다.

그동안 수많은 신랑과 신부, 가족, 하객들을 보아온 것도 8년째다.
 
상담만 해주기보다는 모든 과정에 같이 참여하면서 때로는 친정엄마처럼, 때로는 신부 친구처럼, 그렇게 8년의 결혼식을 진행해왔다.

가장 행복한 결혼식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막막하기만 한 예비부부들에게 그동안의 경험들을 속사포처럼 풀어본다.

[시즌1. 신부편] 신부와 웨딩드레스

눈부신 아침 햇살에 순백의 부드러운 감촉의 드레스와 싱그러운 부케. 수많은 찬사와 축복의 목소리들, 그리고 나를 사랑스럽게 바라봐주는 믿음직한 나의 신랑… 수만 번도 더 상상해보았지만, 상상만 해도 항상 설레게 만드는 것이 앞으로 있을 나의 결혼식이다.

이 결혼식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웨딩드레스. 어쩌면 신부와 웨딩드레스가 결혼식의 주인공일지도 모른다. 

어른들은 예뻐졌다는 덕담 대신 "연애하니?" 라고 이야기들을 하곤 한다. 사랑에 빠진 신부에게 어떠한 명품을 비교한들 그보다 예쁘지 않겠지만, 그 신부를 비교도 안 되게 가장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것이 웨딩드레스의 힘이기도 하다.

하지만 드레스 고르는 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다.

“전 팔이 너무 두꺼워서 이런 드레스를 입어야 하고…”, “너무 볼륨감이 없어서 풍성한 것을 입어야 하고…”

신부들의 주문은 끊이지 않는다. 자신에 대한 자신감 부족, 뚜렷한 주관의 부재, 기성복 입는 습관의 연장으로 인한 편견 등 때문에 선택이 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드레스는 논문이 아니다.

나의 단점을 속속들이 파해쳐서 완벽커버하려고 하면 드레스 입는 것이 부담만 될 것.

단점, 약점들을 서바이벌 게임처럼 다 버리자. 단점을 숨기는 드레스가 아닌 내 장점을 드러내는 드레스를 찾아야 한다.

“난 지적이고 우아한 편이야”, “난 남한테는 이야기 하기는 좀 그런데, 사실 엄청 귀여워”, 스스로 생각하는 나만의 강점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

나의 장점을 발견했다면 이제 그동안 가지고 있던 편견을 버려야할 차례다.

“통통해서 슬림한 웨딩드레스는 안 어울릴 것 같아요. 전 우아한 것은 안 되겠죠?” 이런 고정관념을 다시 한 번 버리자.


평생 웨딩드레스를 연구해온 전문가들의 손을 왜 믿지 않고 자신이 만들어놓은 잘못된 틀 안에서 나를 가둬둘까? 슬림하면서도 우아함을 찾을 수 있고 풍성하면서도 우아하고 세련됨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이제는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나만의 스타일을 발견해 내는 것이 최고의 드레스를 골라보자. 때로는 과감한 선택이 그동안 보지 못한 자신의 매력을 찾아낼 수도 있다.

드레스 커튼이 열리기 전, 심장이 터질 듯 두근거린다. 사랑하는 신랑과 요즘은 바라만 봐도 눈물부터 훔치는 엄마가 무슨 말을 해줄까?

매일 보는 예비신랑이지만 왜 이리 쑥스러운지… 고개를 들 수 없는 동화 같은 순수한 마음

그 어떤 영화에서도 찾을 수 없는 행복한 추억이 될 것이다.
 
- 現 드남웨딩컨설팅 본부장
- 유명 연예인, 스포츠인, 경제인 웨딩 컨설팅
- 송파구 희망나눔 합동결혼식 무료 컨설팅
- (사)웨딩컨설팅협회 정회원

황현옥 웨딩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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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영 2011/10/01 [08:02] 수정 | 삭제
  • 여러 예비 신랑신부들에게 유익한 칼럼이 될 것 같네요!
  • 헐랭이 2011/09/24 [19:13] 수정 | 삭제
  • 기대가 되네... ㅋ 웨딩 전문가의 재밌는 칼럼 기대가 되네~
  • 가을이 2011/09/20 [11:15] 수정 | 삭제
  • 웨딩플래너의 웨딩드레스 기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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