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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옥 웨딩플래너의 해피웨딩] "시작이 반", 나에게 꼭 맞는 웨딩홀 결정하기

황현옥 웨딩플래너 | 기사입력 2011/10/10 [13:17]

[황현옥 웨딩플래너의 해피웨딩] "시작이 반", 나에게 꼭 맞는 웨딩홀 결정하기

황현옥 웨딩플래너 | 입력 : 2011/10/10 [13:17]
"웨딩홀 어디가 좋아요?"

상견례를 마치고 날짜를 갓 잡은 신랑, 신부님들이 웨딩플래너를 만났을 때 하는 첫 질문이다.

장소가 있어야 결혼식을 하는데, 정작 웨딩홀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처럼 보인다.

난관이 여기저기에서 산재해있기 때문이다.

신랑신부들은 내 마음에 꼭 드는 장소를 찾기도 어렵지만 마음에 드는 결혼식장을 찾는다고 해도 모든 가족이 맘에 들 가능성은 적다.

"저는 00예식장이 좋은데 시어머님께서 별로 안 좋아 하시는 것 같아요. 어머님 말씀하시는 곳은 제 맘에는 좀 안드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 "도대체 저보고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결혼식장이 어디가 좋은가요?”가 처음 만났을 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라면, 결혼식장의 불협화음은 웨딩홀 검색 중간에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다.

안타깝지만 서로 욕심을 버리지 못할 경우, 고민은 시간이 흐를수록 해결되지 않고 갈등만 증폭된다.

보면 볼수록 어려운 웨딩홀 선택, 모든사람들 맘에 100% 이상 쏙 드는 곳을 찾는 일은 불가능한 걸까?

마음에 들면 가격이 비싸거나 이미 예약이 마감된 경우가 대부분이고, 운 좋게 예약 가능한 웨딩홀을 찾아도 원하는 시간대가 남아있는 경우는 별로 없다.
 
우여곡절 시간에 맞게 찾게 되더라도 양가 부모님의 선택까지 일치하기란 쉽지 않다.

검색을 하면 할수록 미궁에 빠지는 선택, 웨딩홀만 제대로 선택해도 결혼이 한결 수월해지지 않을까?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하면 쉽고 모두가 만족하는 웨딩홀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대부분 웨딩홀의 선택 기준이 정립이 되어있지 않다보니 기분에 따라 그 때 그 때 달라지기 때문에 어려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신부, 신랑, 양가부모님 모두 예식장을 선정하는 시각이 달라 일을 더 어렵게 만들 수밖에 없다.

▲ 선택과 집중

웨딩홀 선택하는 처음단계에 우선순위를 정해서 포기할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꼭 고집해야 할 부분을 잘 정해서 선택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나에게 꼭 맞는 정할 수 있다.

1. 신부 : 아름다운 신부대기실 및 홀 분위기
2. 신랑 및 하객 : 교통, 접근성 주차
3. 양가부모님 : 정갈한 음식

신부의 입장에서는 신부대기실이 아름다운지, 홀의 분위기는 우아한지를 먼저 고려하는 반면, 신랑은 결혼식장의 인테리어보다는 교통이 편리한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사실, 결혼 당일, 양가부모님은 신랑신부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신다. 결혼식 전, 중, 후 내내 하객맞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부모님의 역할 상, 오실 하객들의 수와 하객들이 드실 음식, 서비스에 더 중점을 둘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하객들은? 하객 중 결혼을 앞둔 사람들이 있다면, 예식장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평가하기에 바쁠 테지만, 대부분의 하객들은 신부대기실에도, 홀에도 들어가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는 하루에 몇 개 되는 결혼식에 축의금만 내고 가는 사람들이 있어 대중교통편은 잘 되어있는지, 주차장은 넓은 지를 우선적으로 생각해보곤 한다.

예식장에 오는 모든 이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그렇다면 나는 어떠한 예식장을 우선적으로 선택하여 누구를 배려할지를 생각해보자.


▲ 좋은 예식장 고르기 3 Tips!

1. 실제 결혼식을 치루는 현장을 포착하자!

미리 예식장을 둘러볼 때는 홀이 비어있는 상태에서 둘러보기 마련이다. 신랑, 신부, 예식장 관계자만 서있는 홀은 넓어 보일 수밖에 없다.

하객들이 얼마나 오실지 대략 가늠하지만 빈 공간에서는 정확히 가늠하기란 상상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게다가, 나뿐만 아니라 다른 부부들도 시간마다 각 층에서 결혼식을 치루고 있기 때문에 당일, 너무 복잡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계약하기 전, 실제 예식장의 모습을 둘러보아 내 결혼식에도 이런 모습이 적당할지 상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2. 음식은 서비스까지 챙겨보자!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서비스는 괜찮은지, 살펴봐야 한다.

인테리어는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지만 음식은 그렇지 않다. 하나하나 맛은 어떤지 먹어볼 필요도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예식장은 밀려오는 하객에 음식도 제대로 치우지 못하기도 하고, 더러워진 테이블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도 있으며, 음식이 떨어져도 한동안 채우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끝도 없이 서있는 줄에 음식 하나 먹기도 어려운 경우도 발생한다.

서비스가 엉망이라면, 본식을 치루고 표정인 엉망인 하객들에게 인사하며 눈치 보는 일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3. 당일, 추가되는 서비스가 있는지 확인하자!

결혼 당일, 갑자기 예식장에서 이러한, 저러한 서비스를 받는 것이 좋을 듯하다며 권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말도 안 되는 가격에 그렇게 대단한 서비스는 아니지만 좋은 날이기 때문에 기분 좋게 하자며 곤란해도 제의에 승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좋은 날이긴 해도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지출에 기분이 좋을 리는 없다.

합리적인 가격에 예식을 치루고 싶다면 사전에 이러한 일이 발생할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해 관계자와 확인해봐야 한다.

- 現 드남웨딩컨설팅 본부장
- 유명 연예인, 스포츠인, 경제인 웨딩 컨설팅
- 송파구 희망나눔 합동결혼식 무료 컨설팅
- (사)웨딩컨설팅협회 정회원

황현옥 웨딩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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