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는 요즘 새우를 사려고 각지에서 몰려온 사람들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음력 9월 15일을 기점으로 서해에서 잡은 새우를 바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말에 1만원에서 2만원이면 배에서 내린 신선한 새우를 저렴하게 구입해서 새우젓을 담을 수 있다. 한편, 인천수협소래공판장에서는 꽃게 경매가 한창이었다. 바다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뜨거운 삶을 느낄 수 있었다.
소래포구에는 인천시 남동구와 경기도 시흥시를 잇는 폐 협궤철교(궤간 762㎜) 소래철교가 있는데,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은 2010년 2월 안전상의 이유로 통행을 금지시켰다. 현재 국유재산인 소래철교를 통해 소래포구를 이용하는 관광객의 진입여부를 놓고 공단과 시흥시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경기서북본부 = 박명희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14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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