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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교육연구소, 파주교육의 내일을 묻는 심포지엄 개최

방과후교육과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박명희 기자 | 기사입력 2011/11/02 [01:55]

파주교육연구소, 파주교육의 내일을 묻는 심포지엄 개최

방과후교육과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박명희 기자 | 입력 : 2011/11/02 [01:55]
(뉴스쉐어=경기서북본부) 파주교육연구소(소장 전종호)는 파주NTTP스쿨디자인21과 공동 주최로 지난달 28일 오후5시 파주교육지원청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파주교육의 반성과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파주교육지원청 김문성 교육장의 축사로 시작되어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파주시의 방과후교육 현황과 대안, 관내 4개의 혁신학교 운영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 파주교육지원청 김문성 교육장의 축사로 심포지엄이 시작됐다.     © 박명희 기자

1부에서는 파주시 관내 방과후학교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김진성 파주시 교육지원과장은 전년도에 비해 2.6배 증가한 174억원의 교육투자예산을 예로 들며 교육여건 개선에 대한 시의 노력을 피력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 김성대(장성중 교사) 파주지역위원은 관내 학부모와 교직원이 원하는 교육투자의 우선순위를 발표하고, 헤이리 예술마을의 윤성택 사무국장은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훌륭한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제공하겠다고 했다.

1부 마지막 순서로 파주NTTP스쿨디자인21의 홍완선 사무국장(금촌중 교사)은 파주교육연구소에서 조사 발표한 학교별 지원금액의 편중과 방과후학교 예산의 55%를 초과하는 다율방과후학교의 예산 독식 문제를 제기하여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 파주NTTP스쿨디자인21의 홍완선 사무국장(금촌중 교사)이 파주교육연구소에서 조사 발표한 학교별 지원금액의 편중과 방과후학교 예산의 55%를 초과하는 다율방과후학교의 예산 독식 문제를 제기했다.     © 박명희 기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해솔중학교 임영미 혁신부장은 헤이리 예술마을의 윤 사무국장에게 학생들 운송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으니 학교를 방문해줄 수 있는지 제안했고, 또한 파주시 김진성 교육지원과장에게는 헤이리 교통편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청중의 반응 또한 뜨거워 심포지엄에 참여한 한기황 파주시의원은 헤이리 예술마을에 더욱 적극적인 지역사회 참여와 봉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 질의·응답 시간에 김진성 파주시 교육지원과장이 답변하고 있다.     © 박명희 기자

심포지엄 2부는 관내 한빛초등학교, 파평초등학교, 동패중학교, 해솔중학교의 혁신학교 담당 교사들이 나와 각 학교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했다.

2부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김부정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이하 ‘학부모회’) 경기지부 부지부장은 “많은 혁신학교에서는 아직도 학부모 역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교사가 수업 혁신의 주체라면 민주적인 학교운영 혁신의 주체는 학부모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학부모와 교사, 교장, 파주시의원,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참여했으며 늦은 저녁시간에도 시종 진지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특히 파평초등학교(교장 오성규)는 전 교사가  심포지엄에 참석하는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고등학생과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회 강은영 파주지회장은 “선생님들이 모여서 연구하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저 선생님이 계신 학교에서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라고 하면서,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하기 위해 고민하고, 또한 학부모가 바라는 것을 말씀드리기 전에 미리 그 방법까지 생각하고 계셨다”고 전했다.

파주교육연구소 전종호 소장(해솔중 교사)은 “앞으로 꾸준히 파주 지역의 교육문제를 연구하고 교육 어젠다를 개발할 것”이라고 하면서, “특히 내년부터는 파주시 및 교육청의 교육 예산 및 집행에 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예산의 투명성, 합목적성, 효과성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중소도시를 기반으로 한 교육연구소 중 유일한 민간 지역 교육연구소인 파주교육연구소는 현재 파주지역의 학부모, 교사, 대학 연구진 등이 주축을 이뤄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서북본부 = 박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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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완선 선생님짱! 2012/02/12 [17:59] 수정 | 삭제
  • 저기에 있는홍완선 선생님 저의담임 선생님 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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